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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로나 4차 대유행’ 기로에 서다대전 태권도 학원발 집단감염 잇따라 … 19일 오전 전일 대비 83명 증가
김태선  |  ktshm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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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19  1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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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대전=김태선기자] 대전의 한 태권도학원과 관련해 40여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되면서 대전지역이 발칵 뒤집혔다.

19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 대비 83명 증가하면서 결국 대전시가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코로나 확산세를 쉽게 꺾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밤사이 도안동 소재 태권도학원 관련하여 4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됐다.

앞서 지난 17일 해당 학원 원장이 코로나19 확진됐다. 이후 원생과 부모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18일 오후 6시까지 총 47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나 감염 경로 불분명 확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3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도안동 태권도학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55명으로 늘었다. 도안초 학생 27명, 삼육초 1명, 도안중 2명, 유치원·어린이집 원생 13명, 대학생 1명, 학원 관계자 및 학생 가족 11명 등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83명 증가해 누적 3316명이다.

이 중 520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2768명이 완치됐다. 사망자는 28명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송정애 대전지방경찰청장, 장종태 서구청장은 19일 2층 기자회견장에서 거리두기 단계격상 및 당부사항 등을 발표했다.

허 시장은 "이번 조치는 현 상황을 조속히 안정화시키고 더 큰 손해와 피해를 막기 위한 최선의 대책”이라며 “앞으로 2주간의 접촉 자제와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대전지역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48.9명으로 현재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도 지난 6일부터 확진자수 4자리를 13일째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것도 격상 이유로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대전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으로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22시부터 다음날 05시까지 운영이 금지된며 22시 이후에는 공원·하천 등 야외에서 음주 행위도 할 수 없다.

특히 모임은 직계가족을 포함해 4명까지만 만날 수 있다. 결혼·장례식을 포함한 모든 행사는 49명 이하로 제한된다. 종교시설의 경우 좌석수의 20% 이내,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3/4 내에서 운영 가능하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22시부터 다음날 0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은 허용한다.

시는 방역 현장 이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5개 자치구와 경찰청, 교육청 공무원 2000여 명을 특별합동점검반으로 편성해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방역지침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10일간 운영 중단 명령과 재난지원금 지급도 제외한다.

아울러 시 방역당국은 코로나 감염원을 찾기 위해 시의 보건 직렬 30명의 업무를 일시 중단하고 역학조사 요원으로 2주일간 투입해 N차 감염원 찾기에 나선다.

또한 진단 검사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야간에 운영중인 한밭운동장 검사소에 이어 엑스포 검사소도 조명 등의 시설이 완료되는 오는 23부터 21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고위험시설인 유흥·단란주점 영업주와 종사자는 2주에 1회 주기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환자와 관련 시 방역 당국은 델타와 알파 변이바이러스의 영향과 무증상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교육청은 2학기 전면등교를 대비하여 방학 중 고3학생 및 전체 교직원 예방접종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학원·교습소 종사자들에게 신속하게 PCR검사 독려 및 전체 학원강사와 개인과이 교습자를 대상으로 백신 자율 접종을 26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며 "대규모 감염전파가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여 학교 및 학원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정애 대전지방경찰청장은 "경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경찰도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습니다. 경찰은 대전시와 합동으로 특별점검반을 결성하고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현장 점검에 동참하고 역학 조사시 경찰청 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5개 구청장 의견을 들었다. 많은 고심을 하였다. 우리시민들이 방역활동에 적극 함께 하고 있음에도 증가하는 것에 대해 몹시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오늘부터 고3 수험생들을 위한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일상생활이 올수 있도록 5개 구청장들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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