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남문화재단, 역사문화연구원,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요업무 추진상황 청취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정병기)는 20일 제330회 임시회 4차 회의에서 충남문화재단, 역사문화연구원, 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올해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김기영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충남은 백제문화 다음으로 내포문화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추진했으나 도의 안이한 태도로 내포문화연구원 설립 등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역사문화연구원의 적극적 의지를 주문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국민의힘)도 “내포문화는 내륙과 해안을 아우르고 의병 등 전통적인 서민의 문화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내포문화 개발에 힘써 달라”고 요구했다.

이 위원은 또 “역사문화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충남의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은 숨어 있는 충남의 독립운동가를 찾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보훈처 등록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발생된 비위 행위와 관련해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신신당부했다.

김형도 위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은 논산에 건립되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과 관련해 “땅 소유 주체를 명확히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 도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근거를 갖고 설명을 해야 한다”며 “소유 주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건립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달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충청유교국제포럼이 유교의 본거지에서 열릴 수 있도록 장소 재선정 검토를 요청했다.

김연 위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지역 문화예술단체 공모사업으로 지원하는 단체가 700개 정도로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님에도 여전히 도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목마름 해소는 되고 있지 않다”며 근본적 대책 마련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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