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동 지역 16개원 집합금지 명령 요청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학기 학교 전면 등교를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서구 소재 체육시설 종사자의 코로나19 감염으로 학생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함에 따라 감염 차단을 위한 추가 조치를 시행하였다.

대전교육청은 7월 25일까지 서구 소재 학원·교습소 전체 1,405개원에 휴원을 강력히 권고한데 이어, 감염이 발생한 도안동 지역 학원·교습소 16개원에 대해서는 대전시에 8월 2일(월)까지 약 2주간‘집합금지명령’을 요청하였다.

이는 7월 16일 해당 시설 종사자가 최초 확진된 후로 주말 접촉자 전수검사를 실시하여 54명의 학생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학원의 n차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전체 학원·교습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염사실 조기발견과 전파 원천 차단을 위한 PCR검사를 7월 23일까지 신속히 실시하도록 독려하였으며, 7월 26일부터 진행되는 학원·교습소 종사자의 백신 자율 접종도 원활히 이루어질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대전교육청 이상근 교육복지안전과장은“여름방학과 2학기 전면등교를 대비하여 방역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감염 전파가 발생하여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며 “학생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가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실 것을 강력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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