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국산김치 사용여부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마크로 확인하세요!

홍성군이 최근 수입김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외식·급식업소의 국내산 김치 사용여부를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확대에 나선다.

군은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과 국산김치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관내 외식 및 급식업소 등을 대상으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170개소 인증을 목표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 또는 유통업체에서 구매해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업소를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는 대한민국 김치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한민국 한식협회 등 5개 민간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국산김치 인증신청을 희망하는 일반 음식점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서와 함께 ‘국산김치 공급·판매계약서’ 또는 ‘김치 재료 구매 내역’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밖에 경찰서ㆍ소방서 구내식당 및 병원, 요양원, 유치원 등 공공급식소에서는 해당 급식업체에 국산김치를 납품하는 김치생산업체의 확인 후 신청하면 되며 대한민국 김치협회 홈페이지(http://kimchikorea.org)에서도 온라인신청이 가능하다.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는 신청서를 토대로 심사를 거쳐 국산 김치 자율표시 업소를 지정해 인증마크를 교부할 예정이며, 인증 기간은 1년이다. 위원회는 해마다 국산 김치 사용 여부를 점검해 재인증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한은석 농업정책과장은 “최근 중국과의 김치 종주국 논란과 알몸절임영상 파문으로 국내산 김치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국산 김치 인증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국산김치 자율표시제가 국산 김치 소비기반을 확대하고 소비자 알권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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