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산성시장 40여 점포에 최첨단 스마트 기술 도입 -

[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 스마트 시범상가’ 공모사업에서 공주산성시장이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 시범상가는 소상공인 사업장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정육과 수산, 채소, 식당 등 다양한 업종의 점포 40여 곳에 올해 말까지 1억 5천만 원을 투입,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화에 나선다.

이들 점포에는 서빙로봇과 메뉴보드, 키오스크(무인 주문기) 등 스마트 기술과 스마트 오더(모바일 예약·주문·결제 시스템) 시스템을 구축해 급변하는 소비패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디지털 전환은 골목상권에도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과제다"며 "앞으로도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산성시장은 2019년 상권르네상스사업에 선정, 2025년까지 80억 원이 투입돼 매출 증대와 유동 인구 확대, 방문객 만족도 상승 등 6대 과제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차 년도 사업추진 결과 방문 유동인구는 6% 증가한 1만 6,803명, 만족도는 26.5%에서 크게 상승한 75.2%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산성시장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야기되고 있는 주차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 주차대수 200면 규모의 복합주차타워 신축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도전한 상태로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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