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예산편성 위한 도민설문 조사결과 발표…도민 등 1895명 대상

충남도가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도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경제·일자리·기업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5일까지 주민참여예산위원, 범도민정책서포터즈 및 도민 1895명을 대상으로 ‘2022년 예산편성을 위한 10대 도정과제 중 중점투자 분야 및 우선투자 분야’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경제·일자리·기업분야가 20.3%로 1위를, 저출산·보건·복지분야는 18.4%로 뒤를 이었고, 3위는 재난·안전분야(11.6%)로 조사됐다.

이어 ▲4위 미래산업분야(9.7%) ▲5위 공동체·사회적경제·청년분야(9.6%) ▲6위 기후환경분야(8.0%) ▲7위 문화·체육·관광분야(7.5%) ▲8위 농림축산분야(7.3%) ▲9위 건설·교통분야(4.7%) ▲10위 해양·수산분야(2.6%)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경제·일자리·기업 분야에서 우선 투자해야 할 사업으로는 ‘일자리 창출 확대와 노동시장 활력 제고’가 꼽혔다.

저출산·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이, 재난·안전 분야는 ‘사회재난 대응역량(감염병 등) 강화를 우선 투자해야 할 사업으로 응답했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충남 R&D역량강화를 위한 미래성장산업 발굴·육성’을, 공동체·사회적경제 분야에서는 ‘청년 일자리 및 창업지원’을 1순위 투자사업으로 선정했다.

기후·환경 분야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전방위적 대응’을 최우선과제로,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농림·축산분야는 ‘살고 싶은 농촌공간 조성 및 도농교류 활성화’가, 건설·교통 분야에서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사업’을 선정했다. 끝으로 해양수산 분야는 ‘갯벌 보전 및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가 최우선 투자 과제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도민 설문 응답률은 7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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