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난 1일부터 지방세 체납실태조사단 운영을 시작했다.

체납실태조사단은 기간제근로자 6명으로 구성, 2개 조로 나눠 관내 지역별 전담을 통해 100만 원 이하 소액체납자들을 대상으로 거주 여건 및 소득수준 등 생활실태에 대한 방문 조사를 한다.

체납실태조사단은 지방세 소액체납자 대상 방문 조사를 통해 체납자의 담세력을 확인하고 체납 사실을 안내하면서 애로사항 등을 귀담아들으며 체납상담자의 역할도 하게 된다.

특히,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주거, 생계, 의료, 교육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 부서와 연계해주고, 체납 정리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일시 납부가 어려운 체납자들에게는 분할납부의 기회를, 납부 능력이 되지만 고의로 납부를 미루는 체납자들에게는 강력한 체납처분 절차를 통해 공정 과세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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