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예방상담소 방문, 피해자 지원 위한 지자체 지원 강조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 당진시는 지난 27일, 김홍장 시장이 직접 지역 내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자 현황 등을 파악하고 어려움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듣고자 당진시 폭력 예방상담소를 방문했다.

당진시 폭력 예방상담소는 가정폭력 및 성폭력과 성매매 피해자를 위한 법률지원과 수사·재판 동행, 의료지원, 심리상담 지원, 쉼터 연계 등과 함께 폭력위기 상황의 피해자를 위한 긴급피난처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피해자의 법률지원을 위해 4명의 법률자문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폭력 피해자 지원 및 재발방지를 위해 지역 활동가 9인이 찾아가는 상담 및 모니터링 등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가정을 집중 관리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김홍장 시장은 “폭력 피해자에 대한 의료적 지원과 주거문제 등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시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당진시는 이웃이 ‘시민 보안관’이 되어 폭력을 감시하고 피해자를 위한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약국 등에 피해자 지원제도 및 기관이 안내된 소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며, 폭력 예방 문구가 있는 컵홀더를 카페에 배포해 일상에서 가정폭력·성폭력에 대한 인식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당진시 폭력 예방상담소는 당진시장동길 74에 위치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당진시 폭력 예방상담소) 및 전화(041-353-8577~8581)로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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