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7시 58분쯤 사고 해상으로부터 150m 떨어진 갯벌에서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8월 21일 오후 12시 27분쯤 당진시 송악읍 한진포구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에 타고 있다가 실종된 이모(남, 53세) 씨가 근처 갯벌에서 21일 오후 7시 58분쯤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모 씨의 시신은 사고 해상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150m 떨어진 갯벌에서 수색에 참여했던 이모 씨의 가족(친형)에 의해 발견됐다.

갯벌에서 발견된 이모 씨의 시신은 당진 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평택해양경찰서는 목격자, 지역 주민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평택해양경찰서는 8월 21일 오후 12시 27분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진포구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1.97톤 어선이 전복되어 구조 및 수색 작업을 실시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김모(남, 69세) 씨가 바다에 빠졌다가 오후 12시 36분쯤 출동한 평택해양경찰서 평택파출소 경찰관에 의해 구조됐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복된 어선에 타고 있던 이모(남, 53세) 씨가 실종되어 평택해경, 해군 제2함대, 당진소방서, 민간 해양 구조선 등이 합동으로 수색을 실시했다.

구조된 김모 씨와 실종된 이모 씨는 해상의 날씨가 나빠지자 어선에 대한 안전 조치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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