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당진-신평-합덕 구간 첫 운행, 통학 시간 최대 35분 단축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가 그동안 시내권이나 외곽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이 최고 56개의 정류장을 거치는 버스를 약 1시간가량 탑승 후 다시 한번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처음 급행버스인 당진-합덕 간 구간을 운행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운행하게 될 급행버스는 당진-신평-합덕 구간으로 승객이 많은 주요 7개 정류장에만 정차해 학생들의 통학시간을 최대 약 35분 단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스 운행시간은 등교 시간인 오전 7시 30분 구터미널을 출발해 신터미널-기지시-거산리-신평고-합덕고-서야고로 운행하며, 오후에는 오후 5시 서야고를 출발해 당진에 도착하는 32㎞ 구간이다.

이 구간의 운행은 오래전부터 요구돼왔으나 실현되지 못하다가 당진여객, 당진시의회, 당진시가 협의해 시범 운행하게 됐으며, 버스 요금은 일반 1,600원, 청소년 1,280원이며 당진시 무상 교통카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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