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치안망 가동 ‘더 안전한 명절’ 만든다

충남도와 도경찰청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만들기 위해 추석 전후 더 촘촘한 치안망을 가동한다.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3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9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권희태 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보고와 심의·의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보고에서는 도경찰청이 올해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정책자문단 위촉식 및 1차 정기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도 자치경찰위원회 요구에 따라 도경찰청이 수립·추진하는 종합치안대책은 ▲범죄 취약 요인 점검 및 선제적·예방적 순찰 강화 ▲가정폭력·아동학대 재발 우려 가정 관리 강화 ▲연휴 전후 교통 안전 확보 및 교통 불편 최소화 ▲강·절도, 생활 주변 폭력 단속 등 예방적 형사 활동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도경찰청은 특히 연휴 전 전통시장과 농산물 보관창고 등 취약지 위주로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 중에는 가용 가능한 경찰력을 집중 투입해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편다.

도경찰청은 또 연휴 전후 단계적 교통 관리로 혼잡을 줄이고, 쾌적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연휴 전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등 혼잡 장소를 집중 관리하고, 연휴 중에는 고속도로 연계 국도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안전하고 원활한 귀성·귀경길을 돕는다.

권희태 위원장은 “자치경찰제도 도입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인 만큼, 도경찰청과 함께 도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이와 함께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 ▲수확기 전후 범죄 예방 활동 강화 계획 ▲신학기 성범죄 및 학교 폭력 예방 활동 계획 수립 등을 도경찰청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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