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기존 마을학교 운영의 한계를 극복하고 마을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다부처 공모사업인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 중 마을교육공동체 전문성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학교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해 마을교육의 다양성과 참신함을 더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에 총 사업비 1억 1500만 원을 투입하여 마을학교 8개소와 14개 학교를 연계하여 26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프로그램 및 타 지역의 마을학교 간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마을교육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결성 마을학교에서는 갈산의 ▲갈산토기 장곡의 ▲클라이밍을, 갈산 마을학교는 서부의 ▲앵무야 놀자 ▲꽃바구니 만들기, 결성의 ▲축산과 기후변화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타 마을학교와 프로그램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비 부족으로 실행하지 못하고 있던 방학캠프를 진행하여 면 단위 아이들의 돌봄 공백 문제 해소에 기여했다.

이밖에 군은 마을학교 파일럿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총사업비 2억 5600만 원을 투입해 마을학교 역량강화, 수요맞춤형 교육, 홍성행복교육지구 생태계조성 지원 사업 등 마을학교 운영에 전문성을 강화하여 사업 운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희전 교육체육과장은 “다양하고 참신한 시범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마을학교 프로그램 다양화 및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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