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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공공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주인공 인형 만들기, 캘리그라피 필사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9월 17일 금요일 저녁 아동도서 ‘욕 좀 하는 이유나’류재향 동화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욕 좀 하는 이유나’는 쎄보이고 싶어 욕을 많이 하고 자주 하는 아이들의 속마음에 대한 이야기로 어린이 독자 20명과 함께 책에 대한 대화를 이어나가며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고양이해결사 깜냥’, ‘프레드릭’, ‘이파라파냐무냐무’, ‘내 멋대로 슈크림빵’에 등장하는 주인공 인형을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면 참여프로그램은 9월 25일, 26일 양일간 진행되며 9월 14일부터 30일까지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가족회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체험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독서의 달 행사 기간 내 그림책 ‘달님, 왜 따라와요?’(이루리 지음) 원화를 전시하며 도서관에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에 엽서와 책갈피에 직접 캘리그라피를 써서 꾸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도서관 관계자는“독서의 계절 9월을 맞아 독서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심신을 위로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천공공도서관은 지역주민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독서의 달 기간 동안 대출 권수 두 배로 확대하여 최대 12권까지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기 연체된 도서를 반납할 경우 대출정지 기간을 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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