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종별·제조연도별 차등 지원,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 기대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13년 이전에 생산된 경유 트랙터·콤바인으로 정상 가동이 가능하고 농협 면세유 관리시스템에 등록돼 있는 농기계에 대해 3억 5000만 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을 투입해 지난 9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노후 농업기계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농업 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농업법인으로 신청일 기준 해당 농업기계를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하며, 농업기계 보유 수량에 관계없이 1대만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조기 폐차 지원금은 기종별 규격과 제조연도에 따라 차등 지원되는데, 트랙터는 100만 원에서 2,249만 원, 콤바인은 100만에서 1,310만 원까지 지원된다.

단, 농업기계에 부착된 선택 부품 및 부속 작업 기계 등은 지원하지 않으며 융자 상환액이 남아있거나 불법으로 생산·유통된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농업법인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신청 후 지정된 폐차 업소에서 가동상태 여부를 확인해 폐차 후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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