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탁동시(啐啄同時) 행사’로 배움과 성장을 견인하는 입교식 개최

대전교육연수원(원장 정흥채) 부설 꿈나래교육원은 13일 ‘꿈나래교육원 제10기 입교식’을 개최하였다.

개원 5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공립 대안교육기관 꿈나래교육원에서는 위탁교육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 및 진로프로그램, 인성공동체 교육 등을 제공하여 개인의 성격과 특성에 맞는 개별형 맞춤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꿈나래교육원에서 대안교육을 받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신청을 받아 선발된 위탁교육학생들은 일반 학교교육에서 잠시 벗어나 자아를 찾고 자신의 잠재능력을 발견하며, 나아가 미래사회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이번 입교식에서는 ‘줄탁동시(啐啄同時) 행사’를 진행하여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꿈나래교육원을 가꿔가기로 다짐했다.

‘줄탁동시(啐啄同時)’란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 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줄탁동시(啐啄同時) 행사’는 학생들에게 유정란을 나누어 주고 학생들과 계란을 부화시키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대안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꿈나래교육원에서는 입교식에 이어 학부모 대상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철저한 방역 속에서 이루어진 학부모 대상 교육과정 설명회에서는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교사-학부모의 협력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지난 학기에 이어 2학기째 위탁교육생으로 선정된 한OO(중리중 3학년)은 “지난 학기에 꿈나래교육원 선생님들 덕분에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2학기에 준비된 여러 교육활동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전교육연수원 정흥채 원장은 “2학기 입교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자신의 치유와 성장을 위해 꿈나래교육원을 찾아온 2학기 입교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대안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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