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수칙 등 예방에 ‘총력’ 기울여야

[대전투데이 예산 = 이영렬 기자] 예산군은 매년 누전 및 열선과열 등 전기로 인한 크고 작은 축사 화재가 다수 발생해 축산 농가의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를 철저히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날씨가 건조해지면 화재가 증가하게 되며, 특히 돼지나 닭을 사육하는 축사에서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에도 관내에서만 총 7건의 축사화재가 발생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3건의 축사화재가 발생해 농가에 큰 피해를 입혔다. 화재원인으로는 노후된 전기시설 및 냉난방기 과부하 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군은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축사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발생 시 즉각적인 화재 진압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축사 내부에 쌓아 놓은 볏짚의 경우 퇴비사로 이동시켜 화재예방 및 소방차량 출동을 위한 진입로를 확보해야 하고 전기 시설의 적정 사용과 보온등 및 열풍기 등의 안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누전차단기를 동별로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축사화재는 축산농가의 막대한 피해를 가져오기 때문에 안전수칙을 지켜주시고, 화재예방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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