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추경예산 19억5000만 원을 확보해 노후 경유차 894대에 대한 조기폐차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 비용을 추가 지원한다.

시는 신청자 모집 없이 상반기 탈락자들을 순차적으로 지원하며, 추가 지원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상반기 지원사업 접수 당시 계획물량인 조기폐차 2500대와 저감장치 부착 500대보다 1.8배가량 많은 55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려 절반 이상이 지원받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노후경유차 지원사업에 지난해(36억 원)보다 144% 증액된 88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내년에도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오니 5등급 차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천안시에 등록된 5등급 경유자동차는 1만5526대로 작년 9월(21,000대) 대비 2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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