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9.35대1, 한밭대 5.9대1… 사립대는 대전대 7.76대1로 가장 높아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대입 수시모집원서접수 마감 결과 대전지역 4년제 대학들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전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충남대는 2617명 모집에 2만4460명이 지원해 9.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8.28대1 등 최근 5년간 수시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일반전형에서 △공공안전학전공 37.17대 1 △사회학과 25.91대 1(11명 모집, 285명 지원) △약학과 23.88대 1을 각각 기록했다.

또, 수의예과는 △지역인재전형 22.00대1 △PRISM인재전형 26.00대 1 등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밭대는 1700명 모집에 1만107명이 지원해 5.95대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4.84대1보다 1.11%p 높아졌다.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시각·영상디자인학과(실기우수자전형)로 22.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남대는 2369명(정원내) 모집에 1만1180명이 지원해 4.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93대 1보다 0.21%p 하락한 수치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일반전형의 사회복지학과로 11명 모집에 160명이 지원해 14.55대 1을 기록했다.

대전대는 정원내 1824명 모집에 1만4146명이 지원해 7.76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7.28대 1)대비 0.48%p 상승했다.

특히 △한의예과(혜화인재전형) 45.2대 1 △물리치료학과(교과면접전형) 33.83대 1 △ 임상병리학과(교과중점전형) 31.83대 1 등 보건계열 학과들이 매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건양대는 정원내 모집정원 1456명 중 8327명이 지원해 5.72대 1의 경쟁률로 전년(5.75대 1)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건양대는 의학과 18.20대 1, 물리치료학과 11.29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배재대는 1984명(정원 내)모집에 8533명이 지원해 4.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4.90대 1)보다 0.6%p 하락한 수준이다.

학생부교과전형 일반Ⅰ전형의 간호학과가 8명 모집에 118명이 지원해 14.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목원대는 1746명 모집에 7441명 지원해 4.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4.09대 1)보다 소폭(0.17%p)상승한 수준이다.

학과별로는 유아교육과가 21.00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웹툰애니메이션·게임학부 웹툰애니메이션전공이 19.25대 1 △음악교육과 7.76대 1 △경찰법학과 7.28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우송대학교는 2046명 모집에 1만5294명이 지원해 7.48대1로 마감해 전년(6.73대1)대비 0.75%p 상승했다.

△작업치료학과 37.33대 1 △외식조리학부 외식조리전공 30.47대 1 등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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