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1명 참여…투자를 늘려야 하는 분야로 ‘환경’ 분야 1순위로 꼽혀

[대전투데이 예산 = 이영렬 기자] 예산군은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중점적으로 투자해야 할 부분에 대해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군 홈페이지에 공개 했다.

11개 우선적 투자 분야와 사업에 대해 질문한 이번 설문조사는 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조사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총 601명의 군민이 조사에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2022년도 예산편성 시 투자를 늘려야 하는 분야는 환경 분야가 1순위로 꼽혔으며 2순위는 문화 및 관광 분야, 3순위는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가 그 뒤를 따랐다.

각 투자 분야 중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사업 부분에 대해 살펴보면 환경 분야에서는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및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수거・처리 △대기(미세먼지), 수질, 토양오염 등 환경오염 피해 저감 대책(전기자동차 보급 등)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군민 의식 향상 활동 지원 순으로 선정됐다.

문화 및 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지 조성 및 관광 인프라 개발 △전통문화 계승 및 문화재 보존・관리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및 국내・국제대회 유치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 강화를 꼽았다.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서는 △재난대응 역량 강화 및 주요 기반시설 유지 관리 △하천 및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생활 속 안전관리 강화를 우선 투자 사업으로 응답했다.

군은 설문 조사가 결과가 2022년 본예산 편성 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유하고 관련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설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의견이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을 비롯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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