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원(국민의힘, 보령⋅서천)은 17일 장항선 웅천~대야 구간 복선전철화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총사업비 조정심의를 통해 요구안보다 90억 증액한 1,498억원에 웅천~대야 구간을 복선화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웅천~대야 구간은 단선전철로 계획되었는데 김 의원은 “단선화는 20세기 열차를 만드는 것”이라며 전 구간 복선화를 지속해서 요청했다.



이에 국가철도공단은 지난해 웅천~대야 구간 복선화의 타당성을 검토했고, 1년에 걸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와 기재부 총사업비 심의가 이뤄졌다.



김 의원은 “웅천~대야 구간이 복선화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서해축 핵심 철도망인 장항선이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년 말 장항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기존 아산~군산 간 소요시간이 2시간 10분에서 1시간 40분으로 빨라지며 서해선과 연계해 고속화 열차를 타고 서울까지 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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