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초 연극동아리를 비롯하여 서천 관내 학교 6개 팀이 참가하였는데 각 학교에서는 학년 초부터 ‘예술문화 경험을 통하여 예술적 감성과 배려와 소통 능력을 가진 문화시민 양성’을 목적으로 연극·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춤과 연기를 연습한 결과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무대 조명, 음향, 의상까지 함께 만들어 가면서 창의력과 공간 구성 능력까지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작품 심사는 연기, 연출, 희곡, 뮤지컬 부문 등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발표회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주최하는 제23회 충청남도 학생연극축제 참여를 위한 사전 단계이기도 하다.
단위 학교별로 구성되어있는 연극·뮤지컬 동아리가 지역에서 예선을 거치고 입상한 우수 동아리가 본선에 참여하는 형태로 매년 운영되고 있다.
한만희 교육장은 “지역적으로 문화적인 인프라가 부족한 편이지만 학교에서 이런 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예술교육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어서 기쁘다. 그간의 활동과 이번 연극·뮤지컬 발표회를 통하여 학생들이 예술적 역량과 따뜻하고 바른 품성을 함양하여 훌륭한 문화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