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문예회관 공연장에서 생활문화동아리 창작 공연 선보여

[대전투데이 예산 = 이영렬 기자] 예산군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예산군 문예회관 공연장에서 2021 문화가 있는 날 9월 기획공연 생활 문화축전 ‘예산문화 소원종’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자유기획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군과 예산문화원, 지역예술단체가 협업으로 진행 중인 문화기획프로그램인 ‘문화 보물선을 만나러 가자’의 네 번째 기획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의 국내 최고봉인 민족음악원과 예인 이광수가 군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비나리와 길놀이로 공연의 서막을 열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달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어 펼쳐지는 주제공연은 그동안 갈고닦은 예산군 생활 문화동아리 9개 팀의 창작 공연으로 댄스, 전통무용, 현악,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며, 이어지는 특별 축하공연으로는 미스터 트롯으로 유명한 예산군 출신의 트롯가수인 ‘가수 신성’의 호소력 짙은 가습기 보이스로 관람 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은 공연장 로비에 예당호 출렁다리 모양의 소원나무에 ‘문화 소원종 달기 체험’ 행사를 준비해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의 바람을 적은 소원지를 종모양의 소원종에 담아 걸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군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을 건넨다는 계획이다.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예산군민에 한해 200석 미만의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오는 9월 23일부터 예약접수가 가능하고 관람료는 전액 무료다.

예약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예산문화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이날 공연 내용은 코로나19로 관람하지 못한 군민들을 위해 사후 공연영상 편집을 통해 군과 문화원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행사 당일 공연장 입구에 방역부스를 마련해 공연장 소독과 출입자 통제, 발열체크 및 손 소독,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관람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공연 중에도 방역 관리 요원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과 좌석 1칸 띄어 앉기 등 강화된 공연장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의 날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의 역경을 극복하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화합과 소통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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