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해 지역의 문화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문화적 권리와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2년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매년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데 공주시는 지난 2019년 처음 선정된 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사이언스 오브 석장리유적’, ‘공주시 문화유산 마크’ 등 8개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의 초`중학생 및 기타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석장리유적, 송산리고분군, 공산성 등에 대한 강의와 현장답사, 3D 기술을 활용한 유물복원체험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기획`진행은 역사, 교육 관련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는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원장 이찬희)에서 수행할 예정으로 공주시 문화유산에 대한 전문적 이해를 바탕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철 문화재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교육이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며 “2022년도에도 공주의 우수한 지역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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