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따라 보다 안전한 평화·통일 체험교육과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 제공을 통해 학생의 평화와 통일에 관한 이해 및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되었다.
학생 참여·체험형 통일교육은 각 학교의 교실에서 두 시간 블록타임으로 이루어지는데, 첫 시간은 교구재를 활용한 체험활동으로, 통일·역사 보드게임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역사적 맥락에 따른 남북 분단 및 통일에 대해 흥미 있게 이해하고, 평화와 통일에 관해 보다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하였다.
블록타임제는 기존의 45~50분으로 이루어지던 단위수업을 2~3시간 연속으로 운영하거나 교과내용, 수업방법에 따라 70~100분 등 여러 형태로 수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 시간은 통일 관련 상징물을 만들어 보는 활동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통일과 관련된 상징물을 디자인으로 표현하고, 이것을 열쇠고리로 만들어 봄으로써, 통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내면화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전여중 이하윤 학생(1학년)은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통일체험 활동들을 통해 북한과 통일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쌓여진 것 같아 좋았고,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교육청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현장체험활동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들이 통일에 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 평화·통일교육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