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과일 향기로 가정위탁 아동들의 몸과 마음 건강하게 채워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 대덕동에 소재한 네이처 뮤지엄 더 싱싱한 아침(대표 정은주)이 지난 12일, 당진시 출연 기관인 복지재단에 달콤한 향기를 한가득 머금은 일곱 빛깔 과일 꾸러미(45개, 환가액 216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더 싱싱한 아침의 이번 나눔은 부모의 이혼·사망, 유기·학대, 양육권 포기 등의 사유로 인해 가정 위탁된 지역 거주 아동을 지원하는 데 주된 목적을 두고 이달 내 총 3회기에 걸쳐 지역 거주 가정위탁가정 45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나눔은 아동보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행정·출연 기관과 지역의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진 시민(기부자)이 나눔을 매개체로 하나가 되어 해당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정은주 대표는 “각 가정으로 전달되는 꾸러미를 통해 소소하지만 가장 확실한 행복은 가정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조금씩 느끼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늘과 같은 나눔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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