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4년차 최고 성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충남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올해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지역대표도서관 부문 1위를 달성,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는 도서관 현장을 진단·분석해 우수한 도서관 정책을 개발하고, 독창적인 운영사례 등을 발굴해 확산함으로써 국민의 독서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충남도서관은 충·도 야독사로(야간 독서 산책길), 독서의자 대여 서비스 등 도서관 외부의 독서 환경을 새롭게 조성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단없는 도민의 독서문화 향유를 도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 콘텐츠를 중심으로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언택트 시대에 충남형 비대면 독서 문화 축제인 ‘제1회 충남독서대전’을 아산시에서 성황리에 개최해 도민의 독서 붐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병준 충남도서관장은 “그동안 도의 도서관 정책 개발과 도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지역대표 도서관으로서 역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독서문화 활성화 및 도내 도서관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도서관 정책 및 서비스 개발, 사서교육, 교류협력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서관은 올해 개관 4년차를 맞이해 누적대출권수 100만권 달성을 목표로 ‘책 읽어주는 사서’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초 기준 97만 3853권을 달성했으며, 11월 중순쯤 100만권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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