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주최…대전시설관리공단·마케팅공사·도시개발공사 취업 전략 전수

▲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가 12일 ‘제1회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 합동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대전시설관리공단 직원이 채용 절차를 설명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임광혁)가 12일 개최한 ‘제1회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 합동 온라인 채용설명회’가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이 2024년까지 30%로 상향 적용되면서 대전지역 청년 취업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배재대를 비롯해 충남대, 한밭대, 한남대, 목원대, 전북대, 고려대 세종캠퍼스 등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유튜브 생중계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전시설관리공단, 대전마케팅공사, 대전도시개발공사 등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이 참여해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기관 인사 담당자들은 기관별 채용 동향 및 절차, 서류·면접준비 핵심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3개 공사 모두 필기시험에 이어 서류전형, 블라인드 면접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기 때문이다. 특히 각 전형별 핵심사항과 공공기관 실무자 모의면접과 피드백이 전달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줬다.

앞서 열린 개회식 환영사에서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그동안 기관별로 개별 대학을 방문해 채용설명회를 가진 적은 있으나 대학에서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역 청년들이 공공기관에 취업해 지역발전의 주역으로 활동하길 희망하고 이번 설명회가 그 꿈을 앞당기는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인재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시기에 ‘제1회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 온라인 채용설명회’가 열려 뜻깊다”며 “올해 처음으로 지역 공공기관 직원 채용을 통합 실시해 홍보를 강화하고 채용 절차와 기준을 표준화해 공정사회로 가는 마중물이 되도록 한 만큼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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