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난지섬과 소난지섬 연결, 교통 편익 증진 및 시 랜드마크로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가 난지섬 주민과 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난지대교를 총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은 2.53㎞ 왕복 2차로로 1.5미터 인도를 갖춘 국내 최장 경간인 95미터인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연결하는 공사를 지난 2016년 4월 착공해 2021년 9월 30일 준공하고 10월 14일 개통식을 가졌다.

당진시는 이번 개통으로 인해 그동안 배로 이동하려면 20분이 소요되던 두 섬을 폭 8.5미터, 길이 400미터의 연도교 개통으로 5분이면 원활히 소통할 수 있어 섬 주민들의 생활 편익 증진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도비도 매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난지도 어촌뉴딜 300, 도비도 관광지 조성사업, 왜목마을 등 서해안 벨트와 연계해 생태교육과 해양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서부권 관광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난지섬은 고운 모래의 드넓은 백사장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두루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당진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연도교 개통은 향후 도비도, 대호지구, 장고항 등 당진 서부권 관광산업 육성에 도화선이 돼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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