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엄으로 나만의 작은 식물 정원을 만나요!

홍성군이 어린이들에게 반려 식물의 의미를 일깨우고 자연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 중인 2021년 제2기 어린이 농업 교실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관내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기 정화 식물 심고 가꾸기를 주제로 제1기 어린이 농업교실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2기에서는 다양한 장식 도구를 활용해 유리 용기에 식물을 재배하는 테라리엄(terrarium) 만들기를 통해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테라리엄 만들기를 통해 어린이들은 유리 화분 안에 스스로 작은 정원을 꾸미는 과정에서 직접 다육 식물을 심어보며 농업을 체험하고, 색색의 각종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식물이 사는 공간을 꾸며주는 활동을 통해 각각의 개성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갖고 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형 테라리엄을 “그린 인테리어 열풍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있는 도시농업의 주요 키워드”라고 소개하며, 집 안에 자연을 담기 위해 식물로 인테리어를 하는 플랜테리어(Planterior) 시대에 어울리는 주제라고 전했다.

또한 “아이들뿐 아니라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도 유리병 속 나만의 작은 초록 생태계가 주는 위안은 특별하다”라며 “최근 농업의 치유적 기능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대에 부합하는 소재인 만큼 관련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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