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간척지에서 시연회 갖고 벼 작황에 대한 평가 및 농민과 대화의 시간 가져

“올해 보령에서 수확한 쌀은 최고의 맛과 향, 외관, 품질을 자랑합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18일 남포면 양항리 남포간척지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농협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벼 작황에 대한 평가 및 수확을 시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직접 콤바인에 탑승해 벼베기를 시연하며 농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경청하는 등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평균기온이 22.2℃로 지난해에 비해 2.2℃가 높고, 일조시간은 9.4시간이 길며, 강수량도 좋아 벼 농사에 적당한 기상조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해충 피해도 적어 포기당 이삭수가 지난해보다 0.6개 많은 23.8개, 이삭당 벼알수도 지난해보다 4.8개 많은 89.7개로 나타나는 등 등숙률이 좋아 풍년농사는 물론 벼의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판별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관내 1만1850농가에서 재배면적 8790ha로 지난해 생산량 5만 9391톤보다 11% 증가한 6만5925여 톤의 벼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기위해 노력해 주신 농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보령쌀의 고품질과 명품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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