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투표소 설치 건의안 채택

대전시 대덕구의회(의장 김태성)는 23일 제26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무장애 투표소 설치’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건의안을 통해 무장애 투표소 확대와 투표소별 시설 현황 점검 및 사전 조치에 나설 것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촉구했다.

또 무장애 투표소 확대를 골자로 한 법안 마련과 이행 실태 점검을 국회와 중앙선관위에 각각 요청했다.

이삼남 의원은 건의안 제안설명에서 “모든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투표권을 어떤 제약도 없이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승강기나 경사로가 없어 휠체어로 턱을 넘을 수 없는 투표소가 아직도 상당수라는 사실에 개탄을 금할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2022년은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는 해”라며 “두 선거에서 장애인과 노인, 사회적약자를 비롯한 모든 투표권자들이 그 어떤 불편함도 없이 투표소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무장애 투표소 실현을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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