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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대전 중구의회 의장“구민의 민의를 대변하고 구민의 복리 증진에 전념할 터”
이정복  |  conq-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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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24  15: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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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대전중구의회 의장은 현장 의정을 중시한다. 구민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최일선인 현장을 다녀야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의장은 지난 23일 대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의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 강화에 특별히 중점을 두어 의회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잇도록 노력했다”면서 “코로나19로 실의에 빠져있는 중구 관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책 등을 집행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편집자 주>


▲지난 7년여 동안 중구의원으로 활동하셨고, 현재는 의장을 역임하고 계신데. 소감 한 말씀.

7년전 구의원을 도전할 때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해왔다.

구민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 속에서 작년 7월부터 의장직을 맡게 되었다. 당선인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구민을 섬기는 의회, 의원들간 화합하고 집행부와 소통하는 의회로 탈바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에도 많은 변화도 있었다.

특히 구민 여러분들과의 소통의 기회가 부족함을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민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의장실을 항상 열어놓고 구민여러분의 애로사항과 민원을 듣고 관계공무원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은 임기가 끝날 때까지 언제나 구민의 민의를 대변하고 구민의 복리를 증진을 위해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싶다.


▲중구의회 의장으로서 활동하면서 가장 역점을 두고 펼쳤던 의정 활동은?

의원으로 활동할 때와는 달리 의장으로서 의원들의 의정활동 및 의회 사무전반을 아우르고 감독하기 위해, 의장선거 출마의 변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의원간 갈등 해소와 화합을 통한 의회 역량강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11명의 의원들이 가치관과 성향이 모두 다르지만 그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갈등을 해소하고 구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가 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의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 강화에 특별히 중점을 두어 의회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예산안심사, 결산심사, 행정사무감사, 청렴교육 등 전체의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의원연구단체에 참여하여 정비가 필요한 중구 사무위탁 조례에 대해 연구하고 대안을 집행부에 제시하였다.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잊을 수 없는 것 중 한 가지는 구민들께서 의회가 하는 일에 대해 쉽게 아실 수 있도록 지난 6월 제1차 정례회에서 대전자치구의회에서는 최초로 본회의장면을 실시간으로 유튜브를 통해 송출한 것이다. 지난 9월 임시회부터는 모든 상임위원회 회의를 생중계하고 녹화편집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많은 구민들께서 의회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말씀들을 하고 계시고 응원도 많이 보내 주시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특히 자영업자들의 근심이 매우 크다. 현재 중구의 경기 상황은?

중구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되면서 실의에 빠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상황의 현저한 악화 시 사용할 수 있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을 활용한 재난지원금지원을 지속적으로 제안하여 왔다.

이에 중구청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코로나19 극복 영세소상공인 지원사업”이라는 사업명으로 192억원을 편성하여 10월 한달 동안 중구에서 연소득8,000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 유상임차인은 150만원, 자가무상임차인은 50만원 지급하였으나,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운송사업자 및 유흥주점 등 지원받지 못하는 업종이 발생하였다.

중구의회 의원들은 이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조치 등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도록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왔고, 지난 11월 10일 운송사업자 및 유흥주점으로 지원 대상이 확대되었다고 밝히고 접수를 받고 있다.

실의에 빠진 소상공인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지만, 지원액에 있어서 형평성 논란의 여지가 많은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운송사업자들 또한 코로나19로 입은 피해가 크지만, 집합금지 등으로 영업자체를 제한받은 유흥주점이 지원받는 금액(자가의 경우)보다도 많은 액수를 지급하는 것은 어떤 근거로 산출하였는지 납득할 만한 근거를 가지고 와야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준비가 미흡했다고 본다. 또한 기존에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사업자에 대해 지원하는 것으로 예산안 승인을 의회에서 해줬는데 25억에 가까운 예산을 당초 계획과 다르게 사용하는 것을 의회와 사전 협의와 의원들과의 소통이 없었다는 부분은 집행부에 아쉬움이 남는다.

▲중구의 현안문제는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복안은.

중구 인구는 10월 말 현재 23만 1천여명이고 작년 대비 4천여 명 감소, 2013년보터 매년 3~4천명 이상 감소하고 있다. 인구감소에는 출생률 감소, 인구구조 변화, 일자리, 생활서비스 수준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를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이라고 본다. 우리 중구의 주차장 확보율은 `20년 12월말 기준 78.59%로 대전 자치구 중 가장 낮다. 서구는 106.83%, 유성구는 178.60%이다. 주차공간이 등록 차량 수에도 못 미치는 열악한 주차환경에서 공간이 부족하니 갓길에 불법주차하는 차량이 많아 보행자 교통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또한 중구에 있는 상당수의 학교가 보문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고 이들 학교에 통학로 확보가 제대로 안 되어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등하교를 하기 원한다. 더 이상 자녀양육 때문에 중구를 떠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효문화뿌리공원2단지 조성 등 역점사업추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시급한 것이 구민들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인 기초의회가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무엇보다도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가 자율성이 우선되어야 한다. 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하고, 구민의 예산을 심의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이 집행부에서 하는 사업들에 대해 자료요구도 하고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자구적인 노력이 선행됨은 물론이고 의원간의 화합과 소통이 될 때 의회의 기능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떠한 구의원이 되고 싶은지 말씀해 주시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구의원,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구의원,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 하는 구의원,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구민의 알 권리 보장하고, 구민들이 의회에 더 많은 관심과 격려 때로는 야단과 쓴 소리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귀를 여는 의원이 되고 싶다.

▲의장님의 정치철학에 대해.

정치철학이라는 거대한 담론을 말씀드리는 것보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를 말씀드리고 싶다.

저는 32여년 자동차정비사로 살아오면서 아프리카 리비아의 사막에서 정비사로 6년여 근무하면서 외화를 벌어왔고 이후 조그마한 자동차 정비업소를 운영하면서 대전시그린자동차정비조합 이사장을 역임하였고 정비사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일하면서 이은권 전 국회의원과 인연이 시작되어 지방의원 추천을 받고 2014년에 당선되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오랜 정치생활과 중구청장, 국회의원을 역임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계신 이은권 전 국회의원은 나에게는 정치적 멘토이고 스승이다.

국민 앞에 부끄러운 정치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주셨고 그 말씀을 늘 가슴에 새기고 구의원의 책무에 최선을 다하며 구의원을 왜 하고 있는지 왜 구의원을 한다고 했는지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 가지 예로 2014년도 선거기간 중 어느 유권자의 물음에 답을 한 적이 있다. 명함을 살펴보니 자동차정비사업을 하시는데 구의원에 당선되면 사업장은 어떻게 할 것인지 하는 질문이다.

나는 당황을 하였다.

왜냐하면 계속 영업을 한다는 답변이 옳을까?

아니면 당선되면 사업을 중지한다는 답변이 좋을까 고민했다. 순간 나는 유권자의 입장에서 의정활동만 전념하겠다는 답변이 표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아래 당선되면 사업장은 문을 닫고 오직 구민에게 봉사하는 의정활동에만 전념하겠다고 답변하였고 선거결과 당선되었다.

그럼 구민과의 약속은?

영위하던 사업장 문을 닫는 것은 여러 가지로 쉽지만은 않은 결정이었지만 주민과 약속한 바대로 과감하게 8년 가까이 문을 닫고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정치인은 본인이 한 발언에 대하여 책임지는 것이다.

▲중구 구민들에게 한 말씀.

재정자립도 11.1%, 자체수입으로 공무원 인건비 충당하지 못하는 열악한 재정여건에서 중구의회는 구민의 혈세가 구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쓰여질 수 있도록 집행부 견제와 감시 등 의회의 기능에 충실하고 있다는 것과 언제나 구민을 위해 일한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구민들께서 코로나19로 인해 계속해서 변화하는 방역수칙 등 불편을 많이 겪고 계시는 가운데에서도 피해를 감수하고 높은 시민의식으로 인내해주시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중구의회에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쓴소리도 많이 해 주셨으면 한다.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여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구민여러분과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


대담= 이정복 부국장·정리=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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