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광양·포항시 및 제철소, 대기 환경개선과 탄소중립 실현 의지 다져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는 지난 25일, 당진홀에서 3개 철강도시(당진, 광양, 포항)의 대기 환경개선 및 탄소중립 실현을 약속하고 친환경 철강도시 구현을 위한 ‘제2회 철강산업도시 상생 환경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홍장 시장과 김법정 환경부 기후 탄소정책실장, 김경호 광양 부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박종성 현대제철(주)당진제철소 소장, 조영봉 ㈜포스코 광양제철소 부소장, 윤영희 ㈜포스코 포항제철소 부소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공동선언문 낭독 ▲퍼포먼스 ▲탄소중립 관련 토크쇼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9년 환경정책을 도시 간 상생 공유체계 구축을 위해 포항에서 첫 ‘철강산업도시 상생 환경포럼’이 개최됐으며, 특히 이번 포럼에는 철강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적 방향을 마련하고자 3개 제철소 (현대제철(주)당진제철소, ㈜포스코 광양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도 함께 참여해 탄소중립을 위한 실질적 역할이 무엇인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1,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 및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 준수를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만 사전 접수한 후 진행했으며 온라인(유튜브 ‘당진시청’)으로 생중계됐다.

한편 3개 도시 및 제철소는 공동선언문 낭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이 인류 공동의 시대적 과제임을 인식하고,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는 실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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