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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충남사랑의열매,회장 신한철)가 지난 23일 현재 47억(목표액 77억, 사랑의 행복온도 60도)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39억보다(사랑의 행복온도 49도) 8억이 많은 모금액이다.

충남공동모금회는 지난 12일부터 15개 시군이 함께하는 순회모금행사를 펼치는 가운데 미담사례가 쏟아졌다.

공주시에서는 공주시 환경미화원 80명이 1년동안 정성스럽게 모은 5백만원을 기탁해 줬으며, 6.25참전 용사로서 수십년간 푼푼히 모은 일천만원을 만류에도 불구하고 “내 가슴이 따뜻하고 즐겁게 하는 일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기탁한 박필규(사곡면 가교리 노인회장)씨가 있었다.

또한 지난 22일에는 천안시노인회가 지난 1년 동안 모금함을 통해 모아진 5백만원을 기부했으며, 성우종(서산출생, 도원이엔씨 대표)씨는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지난 23일 아산시에서는 익명의 노신사가 쌀100포를 시청 앞에 두고 가는 등 시·군별로 자기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나눔의 천사가 있었다.

이밖에도 나눔릴레이를 통해 행복나누미로 선정된 논산시의 생선가게 사장 기부천사 이성래씨, 예산군의 재활용품 나눔가게 희망창고, 기초생활지원비를 모아 500만원 기부한 홍성군의 이석범 할아버지처럼 갖가지 가슴 따뜻한 사연들이 전국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자 각계의 정성들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연말연시 스페셜데이 기부, 지로 및 방송사, 시·군 접수창구를 통해 단체들의 특별한 성금접수 및 나눔문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내년 1월말까지 77억원 모금목표액을 달성해 2012년 배분사업(개인, 사회복지 기관·단체 및 시설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송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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