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균 교육감, 세종교육호 순항의 닻을 올리다
- 세종교육, 빠른 행보로 안정적 기틀 잡아 -

신정균 세종시교육감은 지난 4·11총선과 함께 치러진 초대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선거에서 세종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7월 취임했다.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시대적 천명으로 탄생한 세종시를 세계와 교류하고 선도하는 명품 학습도시로 만들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와 역할을 수행하는 신정균 교육감을 취임 100일을 즈음해 만나 봤다.

신정균 교육감은 세종시 교육의 기틀을 세워 나가기 위해 지역사회와 학부모, 교육가족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교육청의 교육비전을 선포하고, 모두가 즐거운 학교문화를 형성하고 올리사랑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중요시하며, 조화롭고 품격 높은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5대 교육시책을 중심으로 개별 학교들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보장하여 창의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계획을 수립해 세종교육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1. 먼저 세종 교육가족과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신다면?
나날이 새롭고 역동적인 세종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 신정균입니다. 취임한 지 석달여, 정말 짧은 기간이지만 역동적인 우리 세종교육을 만들고자 교육가족과 함께 노력했습니다. 우리 세종교육은 흰 도화지 위에 새롭게 그림을 그리는 것은 물론, 이미 그림이 있는 곳에 더 창조적이고 예쁜 그림을 그려 넣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항상 교육가족,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소통하며 안정된 세종 교육의 기틀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세종교육이 안정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교육가족과 세종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2. 세종교육의 기틀은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보시나요?
저는 취임시에 ‘세계를 선도하는 희망찬 세종교육’ 비전을 말씀드리고 ‘조화롭고 품격 높은 창의인재 육성’의 교육지표를 구현하기 위해 큰 꿈을 키워가는 미래인재, 참삶을 가꾸는 교육실천, 모두가 즐거운 학교문화, 누구나 따뜻한 교육복지, 언제나 미더운 지원행정의 5대 중점과제를 추진하여 이뤄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새롭게 출범하는 세종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세종 교육비전 2030 선포식을 통해 세종시의 완성시기인 2030년 세종교육이 그리는 청사진을 시민들께 알려드리고 우리의 교육대장정에 함께 하길 요청했습니다. 우리는 교육이 도시성장을 견인하는 모델을 구현하고자 노력할 것임을 천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스마트교육과 올리사랑운동,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네트워크가 그 중심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선거 때부터 말해왔듯 소통에 주안점을 두어 모두가 통하는 교육이 건설되기 바랍니다.
이러한 세종교육의 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시고 힘을 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3. 소통을 중요시한 점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을 듣는데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저는 「통하는 교육감」이라는 슬로건으로 교육감 선거에 임했고, 당선된 이후에도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우리 세종교육이 어떻게 구현되어야 바람직한지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눴습니다. 취임 첫 달에는 관내 초․중․고 모든 학교를 방문하여 교직원과 학부모님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해보는 자리를 가졌고, 지금은 학부모와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 세종교육이 어떻게 발전할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고, 학생들과는 어떻게 해야 바른 인성을 가진 창의인재로 성장할지 그들의 고민은 무엇인지에 대해 듣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는 우리 직원들과의 교감입니다. 제가 가진 생각과 비전을 공유하고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하나씩 이뤄 나갈 때 그 시너지는 대단히 클 것입니다. 지금 우리 교육청은 교육감 신정균 뿐이 아니라 전 직원이 교육감으로서 맡은 바 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교육청이 가진 가장 큰 힘의 원천이라 생각합니다.


4. 세종교육 비전 2030은 세종시민들에게 어느 정도 이해를 넓혔다고 보시는지?
세종교육 비전 2030 선포식은 우리 교육청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를 보여주는 나침반과 같습니다. 세종교육이 2030년 명품학습도시인 세종시를 구현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우리 세종교육청은 「세계를 선도하는 희망찬 세종교육」이라는 비전과 「조화롭고 품격높은 창의인재 육성」을 교육지표로 하여 세종시의 완성 시기인 2030년에는, 200여개의 학교와 10만여명의 학생으로 교육이 이뤄지는 모습을 나타낸 것입니다. 3대 추진전략과 5대 프로젝트를 통해 그 모습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입니다. 누구나 가고 싶은 매력적인 학교를 만들고, 도시 전체가 배움터가 되는 명품 학습도시를 조성하여 대한민국 선진교육의 발원지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비전 선포식를 통해 확실히 보여드렸고, 이를 통해 시민들과 비전을 함께 공유하여 세종교육의 인지도를 확산시켰다고 생각됩니다.


5. 세종교육 비전 2030 속의 3대 추진전략과 5대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신다면?
우리 교육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은 첫째, 학교를 「창의・인성교육의 선도모델」로 구축하고 둘째, 「스마트교육의 거점으로 육성」하며, 셋째, 「예정지역과 편입지역의 동반발전」을 이룩하는 세가지 추진전략입니다. 이 추진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5개년 간의 중장기 교육 프로젝트로는 ▲올리사랑프로젝트 ▲세종교사 신바람 프로젝트 ▲신개념 스마트교육 프로젝트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 ▲방과후학교 특성화 프로젝트 이 다섯 개의 프로젝트를 역점과제로 추진하고 있음을 밝혀 드립니다.


6. 학교폭력, 일명 “왕따” 등 사회문제 해법으로 올리사랑 운동을 추진하고 계신다던데?
세종교육은 학교를 갈등과 폭력이 없고 서로를 배려하는 효교육의 체험학습장으로 만들기 위하여 ‘올리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올리사랑 운동이란 자녀들의 부모에 대한 공경 즉 효를 말합니다. 효 속에는 모든 인성교육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효를 실천하는 학생은 가정, 학교, 사회 등 모든 생활에서 남을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의 특색사업으로 추진하는 「올리사랑 운동」은 효 교육에만 국한하지 않고 이를 통한 광의의 인성교육을 전개하려는 것입니다. 올리사랑 운동을 통해 웃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정신을 내면화하고 실천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간다면, 상대방에게 폭력이나 괴롭힘 등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올리사랑’선도학교를 4개교 지정 운영하여 체험활동과 연계한 효체험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성산효대학원대학교와 협약을 맺어 다양한 형태의 올리사랑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효가정 찾기 등 효행 모범사례 발굴과 시상을 통하여 ‘효자’ ‘효녀’가 많은 행복한 세종교육 문화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학부모교육을 통해 자녀교육에 있어서 ‘내리사랑’의 중요성 또한 강조하고 있습니다.


7. 세종교육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교육은 잘 되고 있는지요?
지난 6월 스웨덴 방송국 취재진이 참샘초를 방문했을 때 "꿈의 학교, 또 하나의 기적”이라고 호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까지 스마트교육에 대한 취재 열기가 대단합니다. 스마트교육은 IT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풍부한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이 흥미를 가지고 자신의 수준과 적성에 맞게 자기 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체제를 말합니다.
우리 교육청은 스마트교육 모델학교를 운영하여, 스마트교육을 통한 교수-학습 모형을 개발하고 적용하는데 노력하고, 교과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우수교사를 양성하고, 교육에 맞는 콘텐츠 개발에 앞장설 것입니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교원대 및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협약을 맺어 스마트교육에 대한 공동 노력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향후 세종시 관내 학교는 스마트교육 시스템을 구축하여 창조적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을 제공하여 모든 학생의 재능과 꿈을 키우겠습니다. 이를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편입지역 교육력 제고 추진단」을 운영해 세종시 전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대상사업 선정․지원시기 등을 심사숙고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재원과 시일이 걸리겠지만 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8. 사교육 경감을 위한 방과후 특성화 프로젝트 진행은?
우리는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와 필요를 충족시키는 질 높은 방과후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방과후학교 특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사교육비를 경감함은 물론 학교의 지역사회화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학생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하여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이 찾아가는 특성화교육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협약을 통한 대학생교육도우미지원 ▲방과후 순회강사 직접 지원 ▲지역사회 방과후교육 프로그램 인프라 강화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학생이 찾아가는 특성화교육프로그램은 방과후프로그램 중 우수한 것을 다른 학교 학생에게도 개방하여 방과후학교 선택 범위를 넓히도록 한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완해 나간다면 토요 휴무일 대체 프로그램이나 세종시의 다양한 교육환경 요소들을 학생들이 순환하며 활용할 수 있는 도․농학교 교류의 모델로도 확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인근 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통해 대학생 교육도우미를 지원받아 보충지도가 필요한 학생 100여명에게 대학생들이 개인별, 그룹별 학습지도를 통해 사교육비 경감 및 기초학습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농산촌 학교에서는 방과후학교 강사를 구하기 어려워 많은 고충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교육청에서는 순회강사를 모집하여 학교에 직접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23명의 순회강사들이 21교에 방문하여 35개의 강좌를 지원해 교원 업무 경감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역사회의 교육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는 지역사회 방과후교육 프로그램 인프라 강화를 들 수 있는데 지역사회 교육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세종시 지역 전체가 교육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교육기부자들을 모집한데 이어 ㈜미래엔과 세종YWCA 등 세종시 내의 다양한 기관과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연계하고 지역사회 교육네트워크를 구축, 방과후교육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9. 교육 환경의 지역간 격차 해소 방안은?
교육 환경의 지역간 격차 해소의 문제는 제가 취임하면서 반드시 이뤄야할 가장 큰 현안이라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신설학교와 기존학교는 교육 환경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는 모든 시설을 다 허물고 다시 짓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 학교의 전통과 역사를 존중하면서 새로 신설된 학교와 유사한 교육 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교육 환경상 차별없는 세종교육을 이뤄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일단 올해 약 310억원의 시설환경 개선비를 확보해 시설을 개선하고 5개교에 대해서는 개축이나 리모델링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을 이뤄내겠습니다.
모두가 관심 깊은 스마트교육 환경의 전반적 확대는 앞에서 말했듯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편입지역 교육력 제고 추진단」을 운영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10. 국제고 설립은 잘 추진되고 있는지?
행복도시건설청에서 처음 특목고 설립 시, 외국어고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해서 외국어고로 자녀를 보내려고 염두에 둔 학부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일부 외국어고의 신입생 감소 현상과 우리 지역 고등학교와의 상생을 고려할 때 국제고로 전환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을 했고, 시기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판단 하에 외국어고의 국제고 전환을 위한 의견 수렴회를 수차례 가져 이해의 폭을 넓혔고, 행복청을 비롯한 교과부와의 협의 등을 거쳐 국제고 설립 추진을 발표했습니다.
국제고 설립 계획이 발표되자, 일부 단체에서 반대 의사도 있었지만, 현재는 국제고 설립 당위성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9일에는 교과부로부터 지정 동의를 받고 지금은 국제고의 성공적 개교를 위한 입시설명회를 진행 중입니다. 이제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국제고가 성공적으로 개교되도록 중지를 모아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11. 첫마을 지역 신설학교의 과대․과밀 학교 관련 해법은?
첫마을지역의 학교는 행복청에서 ‘첫마을(1, 2단계) 전입예정 학생수 조사용역 결과보고서(´11.5월, 8월)’에 따라 학생수용계획을 수립하여 학교 건립 추진한 것입니다.
지금 한솔초․중의 학생 수용과 관련된 문제의 배경에는 우리 세종시의 스마트 스쿨 같은 선진교육환경과 명품교육에 대한 기대로 당초 계약자보다 학령기 자녀를 가진 젊은 층 세입자가 대거 입주하여 발생된 부분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학급당 학생수를 25명에서 최대 30명까지 증원하고, 임시학급 4학급을 증설하여 최대한 수용하고, 그래도 부족할 시에는 인근 참샘초로 분산하여 수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적정규모의 초 1개교, 중 1개교를 각각 신설해서 당초 목표로 했던 명품교육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행복청과 부지확보를 위해 협의 중에 있습니다.


12.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의 교육네트워크화가 잘 되어 가는 듯 합니다. 그 진행은?
우리 세종시는 지역이 작은데도 한쪽에서는 지역적으로 낙후를 걱정하고, 한쪽에서는 신개발지임에 따라 혹여나 소외받지 않을까하고 걱정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학생 모두가 나의 아이, 우리의 아이들입니다. 교육은 바로 이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고민하고 걱정하는 일입니다. 좋은 인성으로 누구에게나 조화로운 학생으로 창의적 인재로 육성하고자 하는 우리들의 마음이 지역사회의 각종 교육지원단체,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에 우리는 지역에 있는 세종YWCA 등 지역사회단체와 해병대전우회 등 각종 교육지원단체, 대학과 기업체, 경찰서에 이르기까지 교육네트워크를 구축해 학생들이 학교 안과 밖의 생활이 안전할 수 있도록 생활 안전을 모색했고, 지역사회가 갖고 있는 내재적 역량을 이끌어내어 방과후교육이 강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우리 세종교육을 아끼고 우리 아이들을 아끼는 지역사회 시민들의 힘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더욱 이러한 마음을 잘 키워나갈 수 있는 교육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합니다.


13. 학생들이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참으로 반갑고 고마운 일들입니다, 초․중․고 학생 1만 3천여명의 소규모 지역인데도 우리 조치원신봉초 학생들이 영화제에서 입상하는가 하면, 2012학년도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전자과학 초등부에서 전동초 강나영 양은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또 제8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에서 학생과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사천성 부문에 조치원신봉초 길준성 군과 어머니 전혜경 씨가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장애 학생과 일반 학생 혼합으로 구성된 카트라이더 부문에는 부강초 정현진, 이수한, 이상훈 군이 참가해 전국 3위의 영예를 거뒀습니다. 조치원여중 학생들은 제14회 전국학생통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장기중 박범식 군은 제2회 전국국토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같은 학교 최성민 군은 제21회 원자력공모전 글짓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개교 이래 기능경기대회 수상 실적이 없던 부강공고는 김진영 군이 자동차 정비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고, 한솔고 학생들은 모의재판경연대회에서 대전충청(충남북)지역 예선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해 전국 대회 본선 무대 진출을 이뤘고 본선 무대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단히 자랑스럽고 대견합니다. 우리 세종시 학생들이 적은 인원이지만 이러한 성과를 나타내 주는 것은 앞으로의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청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육가족 모두는 열심히 노력하는 지역의 인재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4. 취임 이후 공약과 관련된 발표가 최근에 있었는데 소개해 주시다면?
저는 5개 분야 30개 과제를 임기 중에 추진하겠다고 시민들께 약속하였습니다. 교육재정과 여건을 고려하여 효율성있는 재정투자를 통해 공약을 차분히 실천할 것입니다.
공약이행은 5개 분야에 「스마트학교 건설을 통한 편입지역과 예정지역의 교육시설 격차해소」 등 30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2014년까지 총 2,49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우리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우선, 2013년 상반기에 「교수․학습자료제작 지원센터 확대 설치」에 대한 이행계획을 완료하는 것을 필두로, 2014년 상반기까지 28개 사업을 성실히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종합예술고 설립」과 「학생문화회관 건립」의 2개 과제는 교육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2015년 개교 및 개관을 목표로 임기내 만반의 준비와 기틀 마련에 노력할 예정입니다.
선거 중에 교육감후보로서 공약을 발표할 때도 교육의 본질에 입각하여, 반드시 실천해야할 핵심과제를 선정한 후 실천 가능한 약속인지를 분석하여 전문가들의 검증과정을 거쳐서 제시하였습니다.
앞으로 공약사업의 이행 과정과 결과를 계속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명품교육정책모니터단」과 「교육발전자문단」의 점검과 자문을 통해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세종교육이 대한민국 명품교육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온 힘을 기울여나갈 계획임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15. 시청과의 무상급식에 대한 협약 등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 대책은?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단 최근 세종시와의 협약을 통해 세종시 전체 중학교까지의 무상급식을 성사시켰고, 돌봄 및 방과후학교 기능을 강화하고자 지역사회 교육네트워크 구축과 찾아가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단계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올해 안으로 교수학습자료제작 지원센터를 5개 학교에 설치하여 학습에 필요한 자료를 제작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로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16. 끝으로 교육가족과 세종시민들께 당부 말씀을 해 주신다면?
우리 세종교육은 이제 막 출항한 배의 모습과 같습니다. 저는 지금이 참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에 방향을 잘 잡고 가야 목적지로 안전하게 운항해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종교육호’에 모두 같이 탑승해 있습니다.
국제고의 성공적인 개교부터 첫마을 학교의 안정적인 학생 수용, 지역내 학교간의 교육 환경 격차 해소까지 우리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같이 해결할 문제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저는 자신합니다. 하나하나 차근히 해결될 것이고, 이것이 우리 세종교육의 큰 자랑이 될 것이라는 점을.
우리 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세종시민 여러분.
항상 세종교육이 함께 하겠습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명품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대담 세종시담당 국장 이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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