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천순)은 지난달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4일까지 5일간의 제4회 비단골 국화전시회 일정을 성황리에 모두 마쳤다.

이번에 개최된 국화전시회는 금산교육지원청에서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삼골 학당 동아리' 운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하여 마련된 것으로 평소 교육가족이 여가시간과 국화동아리 활동 등을 통하여 가꾼 국화 900여점을 한데 모아 개최했으며, 전시된 작품으로는 대륜대작 8점, 현애작 18점, 분재국 167점과 대국 285점, 소국 135점 등 다양한 국화 작품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금산관내 각 학교 학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원아, 군부대 장병들, 일반인 등 단체관람과 가족단위 관람객이 줄을 이었으며, 모두 2000여명의 관람객이 전시회장을 찾았다.

특히 개막식 첫 날인 지난달 31일 저녁에는 국화전시회장에서 박천순 교육장의 깜짝 이벤트로 진행된 작은 음악회에서는 클라리넷의 아름다운 선율이 국화꽃 향기와 어우러져 참석한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전시회를 마친 국화작품들은 각 학교로 반출되어 학교 실내외 환경조성을 위해 교정에 계속 전시될 예정이며, 학부모 등 학교를 찾는 손님들에게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산=김상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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