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과 충남도(도지사 안희정)의 두 수장이 지역사회 발전과 기관간 업무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10월 2일과 11월 5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차 특강을 했다.

5일 오전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도교육청 대강당을 찾아 전직원 3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학교가 지역사회를 바꿉니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해 도교육청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일 김종성 교육감이 도청을 찾아 '모두가 공감하는 충남스마트 교육'이란 주제로 특강을 해 도청 직원들로 열띤 호응을 얻은바 있다.

최근 충남도와 도교육청 두기관 수장이 서로 오가며 강연을 하게 된 것은 내년 내포시로의 이전을 앞두고 기관간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지방행정과 교육행정은 도민과 밀접하고 관심이 큰 분야로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한다면 그 혜택은 결국 도민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이번 강연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긍정적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강연을 통해 김종성 도교육감은 지방행정과 교육행정의 융합시대, 지역인재 육성, 도민 위한 동반자적 행정, 교육에 대한 관심 등을 강조했다.

또한 안희정 도지사는 내포시대의 지방행정과 교육, 무상급식 등을 강조해, 결국 도민을 위한 마음은 같음이 확인된 셈이다.

이번 강연을 계기로 충남도의 지방행정과 도교육청의 교육행정, 두 축이 충남 지역사회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도민에게 기대와 큰 도움을 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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