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강당옥상에 녹지휴게공간 '나래뜰' 조성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6일 시교육청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숲과 조경시설물로 둘러 싸인 청사내 녹지휴게공간 '나래뜰' 개장식을 거행했다.

'나래뜰'은 청사내 강당옥상을 활용하여 직원에게 심신정화와 에너지 재충전의 장소를 제공하고 시민 및 교육수요자들에게 문화·휴게 공간으로 개방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120일에 걸쳐 조성됐다.

소나무 등 30여종의 수목과 가을을 실감케 하는 국화꽃 및 초화류가 식재되어있고, 파고라 등 조경시설과 방송·조명시설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건물의 경관을 향상시키고 단열효과 증진으로 냉난방 에너지 절감 등 자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교육청을 방문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게 아름다운 녹색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날 개장식은 예능분야의 직원동아리 회원들의 우크렐레, 섹소폰 연주와 '나래뜰' 명칭 직원공모 시상순으로 진행됐으며, 기존 관습에서 벗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요즘 유행하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맞춰 전 직원이 흥겨운 분위기를 돋우며 마무리됐다.

김신호 교육감은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직원들과 학부모·학생 등 수요자가 교감하고 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교육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 등 교육기관의 녹지조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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