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진동)는 22일 대전광역시교육청 소관 2013년도 본예산에 대한 심사를 했다.

이날 강영자 의원(교육의원2)은 융합인재 교육(STEAM)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해왔으나, 해당예산이 전년도와 동일하게 편성한 이유에 대하여 질의했고, 급식기구 교체비의 감액 편성으로 학교 급식환경이 나빠지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인식 의원(서구3, 민주당)은 교육재정이 어려워지고 있어 긴축재정 운용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외연수비가 전년도보다 증액된 것은 부적정한 예산편성이라고 지적하고, 그 동안 별도 예산없이 추진했던 수학체험축제 행사 예산을 편성한 이유에 대하여 질의했다.

김창규 의원(교육의원1)은 사교육 경감대책 추진예산을 2004년부터 편성하여 왔으나, 뚜렷한 개선효과가 없다고 지적하고, 학교 선생님이 교육 본질인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회의, 출장, 잡무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을 주문했다.

김동건 의원(교육의원3)은 과학영재학교 설립을 위한 증축은 과학고 이전여부가 확정된 후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산업정보학교의 설계시 주민의견을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안필응 의원(동구3, 새누리)은 ICT(정보통신기술) 활용연수가 본래 목적에 맞게 편성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화장실수선 예산이 대폭 감액되어 학교 환경이 악화되는 것이 아니냐고 집중 질의했다.

이희재 의원(대덕구2, 무소속)은 공립유치원 신증설 예산 편성사유 및 각종 용역비가 과다하게 계상되지 않았는지에 대하여 물었다.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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