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월 19일 실시하는 제18대 대통령선거의 부재자투표 대상자 수는 대전 3만 3039명, 충남 4만 431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대전은 2만 6007명보다는 7032명, 충남은 3만 4137명보다 1만 177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재자신고인명부에 올라있는 선거인은 전국에 설치된 부재자 투표소에서 다음달 13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전 6시에서 오후 4시까지 투표를 할 수 있다. 이 중 거소투표자는 자신의 거소지에서 부재자 투표용지에 하나의 후보자를 선택하여 지워지지 않는 볼펜, 만년필 등으로 '○' 표를 한 후 회송용 봉투에 투표지를 넣어 봉함한 후 우편함에 넣거나 우체국에서 발송하면 되며, 우편요금은 무료이다.

또한 선상 부재자투표대상자는 선상투표기간(12월 11일∼12월 14일)중에 선박에 설치되는 투표소에서 투표한 후 선박의 팩시밀리를 이용하여 선거관리위원회로 전송하면 된다.

대전·충남선관위 관계자는 "부재자투표용지를 가로채 대리투표를 하는 행위 등 거소투표와 관련한 위법행위에 대하여 집중 단속할 방침"이며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1390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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