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행정 역점 추진…누구나 살고싶은 금산건설”

▲ 박동철 금산군수
현대인들에게‘웰빙(Well-being)’이라는 단어는 그리 낯선 단어가 아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지친 심신을 치유하기 위해 각자 다양한 여가활동을 펼친다. 여기에 먹거리도 웰빙 위주의 식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가운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삼(人蔘)은 빼놓을 수 없는 ‘웰빙’ 식품 중 단연 으뜸이다. 건강을 뛰어넘어 각종 질병치료 특효제로 사용될 만큼 그 명성은 대단하다. 인삼의 고장 금산군을 세계적인 인삼의 메카로 정착하기 위해 박동철 군수는 하루가 짧기만 하다. 민선5기 3년동안 박 군수가 펼친 군정성과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주>

▲민선5기 3년동안 주요 군정 성과는.

우선 주민 생활편익을 증진시키는 공공서비스 부문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금산 시내권을 중심으로 최초로 도시가스 공급이 개시됐고, 용담댐 물을 상수원으로 하는 수돗물이 수문을 열었다. 또한, 아인지구 아파트 단지 건설, 금산형 농촌지붕 개량, 신동지구 별무리 전원마을(34세대) 조성,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삶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7개사업 825억원) 선정, 신발전지역 지구선정(개삼터 일원, 민자포함 1918억원), 내륙첨단 사업권 연계협력사업 추진(4개분야 6개사업), 전국공모사업(554억원) 최다 선정 등 지속성장 구도를 만들어 냈다. 인삼약초산업 육성에도 더욱 힘을 기울였다.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관람객 262만명, 4667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2504만달러의 무역성과를 기록했다. 중부권 최고의 인삼약초 체험관광 시설로 주목받고 있는 금산인삼건강관 조성사업은 현재 40%의 공정 속에 오는 연말 준공 예정이다. 공격적인 해외홍보마케팅으로 9개국에 38개소의 금홍전문매장을 개설했으며, 이를 교두보로 505억원의 해외수출실적을 얻어냈다. 헝가리 페예르주 두나우이바로쉬시와 자매결연의향서 체결은 금산인삼 동유럽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
인삼약초고품질화를 위한 GAP인증 인삼생산 및 인삼GMP생산시설 지원, 약초생산단지 조성 등 총 175억원을 지원함으로써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렸다. 배드민턴 전용구장과 봉황천 레저스포츠 시설 마무리 됐으며 금산읍 상옥리 일원에 들어서게 될 종합실내체육관은 부지매입이 진행되고 있다. 금산군 자체 특수시책으로 어르신공동생활의 집 조성사업을 펼쳐 노후의 안정성을 보장했으며 242개소의 경로당 신축 및 리모델링 사업으로 생활의 편의를 더했다.

▲금산군은 그동안 노인들의 복지부문와 환경조성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는데.

노인공동생활 보금자리는 전 읍면으로 확대해 20개소로 늘리고, 청소년 미래센터 건립,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운영, 노인 일자리 확대, 여성창의센터 활성화, 저소득층 기초생활 보장 등 맞춤형 복지에 온 힘을 기울였다.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저소득층 간병인 지원, 출산장려금 지원, 아토피치유마을 확대조성, 우리마을 주치의제 활성화 등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 제공에 노력을 다했다.부리ㆍ남일ㆍ금성ㆍ군북ㆍ제원 천내지역의 상수도 사업으로 급수난을 해소하고 8억원 투입해 도시가스 공급을 더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10개 읍면 389개 지구에 숙원해소를 위한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을 펼치면서 주택개량 100호, 빈집정비 65호, 지붕개량 400호, 슬레이트 처리 270호 등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힘썼다.

▲금산군의 중장기 발전계획이 있다면.

금산군은 충남도가 8개 낙후지역을 지원하는 제2기 균형발전계획 대상지역에 포함돼 오는 2017년까지 5년간에 걸쳐 인삼약초ㆍ3농혁신ㆍ체육기반시설에 집중투자가 이뤄진다. ▲금산인삼약초 명품화 ▲레저스포츠시설지원 ▲금산깻잎향토산업 육성 ▲귀농인 농업창업 보육센터 조성 ▲3농 혁신 품목별 지원 등이 이뤄질 것이다. 금산인삼약초명품화 사업의 경우 2017년까지 총 4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생산, 가공유통, 마케팅, 연구개발 부문 등 인삼약초산업의 고도화에 나설 것이다. 주요 사업은 수출우량기업 육성, 흑삼제조가공시설 현대화, 인삼약초첨단연구개발 등 13개 사업이다. 인삼약초산업의 집중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화와 명품브랜드의 가치를 제고하고 타 사업과의 연계 개발로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민간주도 인삼축제 세계화 전략은.

그동안에는 중앙정부가 마련한 평가기준에 맞춰 축제가 관리됐지만 올부터는 3년 이상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축제는 문화관광축제를 졸업한다는 졸업제 정책에 따라 자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우선 인삼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축제 기여를 유도하면서 기획부터 운영까지 다양한 의견과 아이템이 반영될 수 있도록 민간부문의 기회와 자율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오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33회 금산인삼축제부터 인삼체험 등 대표적 체험행사의 규모가 메머드급으로 대형화하고 가족 방문객들이 호응 하는 콘텐츠에 비중을 두어 추진할 계획이다.비인기 종목은 폐지 또는 다른 컨텐츠로 대폭 변경하여 추진하고, 삼신령 탱화 봉송 퍼레이드 등 전략적 신규 컨텐츠들을 다수 보강하게 된다.

▲지난해 많은 상을 수상했는데.

전 직원들의 군정에 대한 애정과 노력덕분에 많은 기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 상을 수여했다. 예산효율화 우수기관(행정안전부장관)에 선정된 것을 비롯, 통계조사 유공기관(통계청장), 시군통합평가 우수기관(충청남도), 충청남도 소양고사 기관 3위(충청남도)d[ 올랐다. 그리고,정부 합동평가 산림분야 우수(충청남도),지역특수사업실적 평가 우수특구(지식경제부장관), 시군 에너지이용합리화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충청남도),건축행정선진화종합평가 우수기관(충청남도),하천정비평가 하천정비 우수기관(충청남도), 전국보건소 한의약공공보건사업 경진대회 장려(보건복지부장관),치매사업 우수프로그램 운영 우수기관(보건복지부장관), 지방자치단체 기금운용 성과분석 결과 우수기관 등에 선정됐다.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새로운 패러다임·정부정책 변화에 부응하고 선점 가능한 시책을 적극 개발해 추진해 나가겠다. 제2차 인삼산업잘전 종합대책 마련 및 지속 추진으로 대내·외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다. 특히 금산군이 세게적인 인삼의 메카로 정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대담=이정복 정치부장·정리=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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