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뛰는 의정활동 … 계룡시 명품도시 정착 "

충남 계룡시의회가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계룡시 승격과 더불어 탄생해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는 계룡시의회. 그동안 시정운영의 감시자 또는 조력자의 역할로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서 성공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는 계룡시의회가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21세기 선진의회로 새로운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제3대 계룡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합리적인 생각, 강한 추진력’으로 진취적이고 활발한 의정을 펼치고 있는 이재운 의장을 만나 지난 10년간의 계룡시의회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개원 10주년이 주는 의미는.

계룡시 개청과 더불어 출발한 민의의 기관인 계룡시의회가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았습니다. 2003년 11월 5일 개원식을 갖고 계룡시민의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발 딛은 지 10년입니다. 비록 짧은 역사에 규모면에서도 초대와 2대, 지금의 3대 의회 모두 의원 7명을 정수로 하여 전국 최소규모의 작은 의회이지만 시민을 위한 민의의 대표기관이라는 사명감과 발로 뛰는 의정을 실현하는 의지만큼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으리라 자부합니다.
2003년 계룡시가 출범한 이래 그동안 외형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행정구역은 출장소 2지소에서 3면 1동으로, 인구는 3만1000명에서 4만1000명으로 눈에 띄게 늘었으며, 시민 편의시설 등도 속속 들어섰습니다. 이렇듯 시의 규모와 조직이 커지고, 인구가 늘었으며 예산규모도 커졌습니다. 이와 함께 계룡시의회도 변했으며, 초대부터 지금의 3대 의회를 거치며 의원들의 행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은 깊어지고, 의정 연찬을 통한 자질 향상을 통해 시민의 입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고, 계룡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는 시정운영의 감시자 내지 조력자로써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의 성장과 변화를 거울삼아 앞으로 100년을 준비할 때입니다.

▲계룡시의회는 그동안 열린 의정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으로는.


기초의회의 원동력은 시민이며, 그런 의미에서 지역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시민의 생활현장에 더 가깝게 다가가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생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입장을 가감 없이 대변하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이끌어내는데 의정활동의 최우선을 두고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계룡시의회의 모습입니다. 시민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들음으로써 실정에 맞는 의정활동이 가능하며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문제점을 풀어나가며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결정에 반영되는 의정을 펼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야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제시 그리고 지역 현안 문제와 지역민원의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지방의회의원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하여 지역민과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회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지원 요청, 공공기관의 조속한 설치를 위한 적극적 지원 요청은 물론, 계룡軍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매년 타지역을 찾아 열띤 홍보를 펼치는 등 집행부 현안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고통을 나누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2012년에 이어 올해에도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며 민의의 대변자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노력으로는.

2003년 계룡시가 출범한 이래 인구 증가, 행정구역의 확장, 시민 편의시설의 확충 등 외형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명품도시로서의 자족기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공기관의 설치로 시민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일이고 우리 계룡시의 당면과제입니다.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시급한 일은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장학제도를 실시하여 우리 지역 초중고교를 명문학교로 육성하고, 명문대학의 캠퍼스를 적극 유치하여 초중고교에서 대학까지 이어지는 교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교육 분야에서도 자족도시를 구축하는 일일 것입니다. 때문에 지난 3월 안희정 충남도지사 방문 시 ‘충남도립대학의 계룡캠퍼스 설치’를 적극 건의하기도 했으며,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교육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젊고 생기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이 다져지길 바랍니다.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는.

경기 침체, 불황, 어려운 서민경제 등등 경제문제가 우리 계룡시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반드시 풀어야 할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분명 지역 경제를 살리고 영세 상인들의 주름살을 펼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해야 합니다. 계룡시는 인근 대전이나 논산지역에 경제적으로 많은 부분 의존하고 있으며, 지역상권 활성화는 인구유입 내지 인구증가 문제와도 연관되지만 경제적 자립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룡시가 자족기능을 확보할 수 있는 필수요건이며,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행정적·법제적 방법들이 논의되어야 할 것이고 여러 제도적인 장치의 보완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지역상권이 우리시 경제발전의 초석임을 인지하고 의회가 앞장서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내야 할 것입니다.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는 시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했는지.

집행부 견제 감시의 제기능은 물론 조력자의 역할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변자로서 계룡시의 한 단계 더 발전된 미래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서 의회 본연의 임무인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게을리 하지 않되 무조건적인 비판이나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않으며 시의회 차원에서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서 협력적 자세를 견지하며 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데 큰 원칙을 세워 의정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집행부와 의회 모두 지역 발전을 추구하는 데에 그 존재의 가치가 있겠으나 의회는 집행부가 각종 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시민의 눈으로 바라보는 감시자의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물론, 집행부가 합법적인 절차와 타당한 근거에 입각한 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좀 더 최선을 다해 일 할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겠지만, 사업 추진에 있어서 한 점에 의혹이나 잘못된 점이 발견된다면 의회의 권한 범위 내에서 엄격한 시민의 대변자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 할 것입니다.

이처럼 시정운영의 감시자·조력자의 역할 및 적극적인 의정활동 노력에 대한 성과는 특히 외부로부터 인정받았습니다. 지역발전과 봉사활동⋅통일기반 조성 및 활발한 의정활동에 대한 공로로 2011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2009년에 이어 2012년 풀뿌리 자치대상 충청인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계룡시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소신을 다해 의욕적이고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를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셈입니다.

▲향후 의정 운영 방향과 시민께 하고 싶은 말은.

계룡시의회의 지난 10년 속에 제3대 시의회가 개원 3년을 맞았습니다. 시민의 한 사람이자 2선 의원으로서 지난 10년을 돌이켜보면 그 동안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자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선배 의원님을 비롯하여 동료 의원님들이 최선의 노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도 민의의 대변자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였고, 단순한 시정 감시자의 역할에서 벗어나 지방자치체제의 한 축으로서 계룡시정이 나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위해 애썼습니다.
의원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변자입니다. 시민의 행복을 위한 우리 계룡시의회의 역할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의원 개개인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의원들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의장으로서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시민의 의견을 의정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의 복리증진과 참신한 의정문화를 실현하고 시정발전을 위하여 모든 역량을 발휘할 생각입니다.시민이 있어야 시의회의 존재 의미가 있습니다. 시민 편의를 위한 활동에 역점을 두고 모든 역량을 발휘하며 시민 곁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시민에게 인정받고,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동료 의원들과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이렇게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그것을 밑거름 삼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규모는 작지만 내재된 잠재력은 막강한 계룡시가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역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자 최선을 노력을 다 할 것이며 ‘합리적인 생각과 강한 추진력’으로 의회 본연의 임무인 시정 견제와 감시를 게을리 않되 무조건적인 반대나 비판이 아닌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서 집행기관과의 협력적 자세를 견지하여 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에 가장 큰 원칙을 세워 의정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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