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새로운 미래 100년 기틀 마련”

▲ 이시우 보령시장은 지난 6일 집무실에 가진 대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민선 5기 내내 원칙과 소신을 갖고 시정을 펼친 결과 보령시를 전국 최고의 국제적 관광도시로 정착했고, 행정서비스도 강화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충남 보령시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민선5기 동안 지속적인 행정혁신과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제해양도시로써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열악한 지방재정 속에서 하드웨어 위주의 전시행정을 과감히 없애고, 내실있는 시정을 펼쳐 안정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었다. 이러한 행정을 펼칠 수 있는데는 이시우 보령시장의 헌신적인 노력과 전 공무원들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이 시장은 획일적이고 밋밋한 보령머드축제를 글로벌 수준에 맞는 명품 축제로 발돋움 시켜 2013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 시상식에서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발전공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충남지역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원칙과 소신’을 중시한 단체장으로 불리운다. 이시우 시장을 만나 그동안의 시정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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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를 맞이해 보령시민들에게 덕담 한 말씀.

시민여러분! 새해 좋은 계획들을 많이 세우셨는지요? 모두 이루시고, 더해서 생각도 못했던 기쁜 일들이 불쑥 불쑥 생기는 그런 한해가 되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어느덧 민선 5기를 마무리 할 시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시민여러분께서 한결 같이 보내주신 시정에 대한 지지와 성원에 감사를 드리며 민선5기 시정의 알찬 결실을 맺고 희망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 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 민선5기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적으로 추진했는데.

모두 63개 우량기업 유치로 3천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민선 5기 최우선 역점시책으로 정하고 경제·사회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도권 등에서 이전하고자 하는 우량기업 63개를 유치하여 3천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보령관창일반산업 단지에는 삼목강업과 한국 후꼬꾸 제2공장이 준공되어 활발하게 가동하고 있으며, 국내 유망 철강기업인 영흥철강(주)은 725억원을 투자하여 지난해 말에 공장을 착공 2016년에 준공할 계획으로 보령이 자동차 클러스터의 메카로 부상하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또한 청소농공 단지에는 가마솥 중탕기 제조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오쿠와 9개의 협력업체가 지난 12월 3일 준공되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어 향후 93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오천면 영보리 일원에 2조 원이 투자되는 GS영보 일반산업단지 조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건설 중장비 제조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주)의 성능시험장 입지와 함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에스엔에스(S&S)금속’도 2012년도에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본사 사옥 신축과 신보령(1·2호기)화력 건설에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주) 본사는 2005년 정부의 균형발전 계획에 따라 보령시에 이전하고자 대천동 일원에 1만8284㎡ 부지에 지상 12층 지하 2층 규모로 2014년 말에 준공 예정으로 순조롭게 신축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사택 신축도 본사 준공에 맞추어 동대동 일원에 2만 180여㎡ 부지에 지상 14층, 지하 1층 모두 286세대 규모로 3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건축되고 있다. 또한 신보령(1·2호기)화력은 주교면 송학리 송학도에 2조 8000억의 사업비로 2011년 말에 착공하여 2017년 6월 준공 목표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금년부터는 일일 약 3500명의 근로자가 참여함으로써 지역의 건설경기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 건전 재정을 위해 감채기금 조성에 노력한 결과는.

대천해수욕장 개발과 주포 제2청소농공단지 조성 등으로 부득이하게 발생된 부채가 민선 5기 취임 초 1,585억원 이었으나 대천해수욕장과 농공단지를 적극 분양과 함께 감채기금을 조성하여 모두 848억 원을 상환하였고, 금년에도 120억원의 기금을 확보하여 상환 할 계획으로 6년을 앞당긴 2018년도에는 빛 걱정 없는 지자체가 될 전망이다.

최근 중앙정부에서 지방재정 건전화와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는 지자체 파산제에 보령시는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모범적인 지자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보령시민이 고통분담을 함께 하고 보령시의회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이루었기에 얻어진 성과로서 보령시민과 보령시의회 의원님 여러분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


▲ 세계인이 인정한 글로벌 보령머드축제에 대해 한 말씀.

지난해 16회를 맞이한 보령머드축제는 홀로서기에 당당히 성공하고 축제인식도 조사에 당당히 1위를 차지하여 지구촌 축제의 아이콘으로 등장하였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축제관객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축제 인식도 국민 의식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임이 재확인 됐다.
지난 5월에는 지역관광 산업 및 활성화 발전 공로가 인정되어 ‘2013년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 대상“을 받았으며 12월에는 서울신문사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에서 축제부분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초중학교에 이어 지난해 9월에는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등재되기도 했다. 2년간 중단되었던 국비지원이 2013년도에 3억원의 지원을 다시 이끌어냄으로써 세계적 축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국책사업 유치 등 기반시설 인프라 확충은.

보령~태안간 국도 77호 건설 사업이 2018년 준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주민생활은 물론 물류와 관광 등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변화를 몰고 오게 될 것이며.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보령-서천간 국도 21호 공사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보령-청양간 국도 36호는 설계 완료로 금년에 공사가 착공되며, 보령-부여간 국도 40호 확·포장 사업도 실시설계 등 순조로운 공정을 보이고 있어 지역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보령, 홍성, 서천지역의 해양치안을 담당할 보령해양경찰서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어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성주~청라 남북관통도로가 착공 5년만인 지난해 3월말에 완전 개통되고, 대천해수욕장 대해로 공사도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는 등 대단위 사업들이 하나하나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때 보령경제의 버팀목으로 석탄산업에 종사했던 광부들을 위한 ‘탄광보금자리주택’이 준공되어 지난해 7월에 70세대가 입주하는 보람도 있었으며 웅천 소도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73억 원을 투입한 석재공원과 전시관 등 돌문화 석재공원 조성이 완료됐다. 보령종합실내체육관 건립은 총 295억원 사업비로 금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2016년에 준공하면 보령종합경기장과 연계한 체육타운 조성이 마무리 되어 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또, 대천천을 명품 하천으로 개발하고자 고향의 강 정비 사업으로 총 222억 원과 구시지역의 상습 침수 예방을 위해 우수 저류시설 설치 사업비로 214억원 등 각종 공모사업을 유치하여 도시·농촌간 조화롭고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에 힘써왔다.

▲ 얼마남지 않은 임기동안 보령시정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

민선 5기 보령시는 “새로운 변화, 약속된 미래, 행복한 보령”을 시정방향으로 정하고 △시민중심의 열린행정, △함께하는 복지사회, △활력있는 지역경제, △테마있는 문화관광의 4대 목표로 보령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민선5기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원칙과 소신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우리 보령시가 역동적으로 새로운 변화를 주도적으로 실천하여 미래가 약속된 행복한 보령이 건설될 수 있도록 2014년 새해에는 ▲일자리 창출과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건설, ▲상생 발전하는 조화와 균형의 명품도시 건설, ▲오감만족의 테마있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복지환경도시 건설, ▲지속 가능한 농어업 녹색도시가꾸기, ▲시민과 소통하는 공정한 행복도시 건설 등에 역점을 두고 그동안 추진되어 오고 있는 각종 현안과 시책사업에 대해 완성도를 높이고 보령의 새로운 미래 100년의 기틀을 다지는 한해가 되고자 시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보령시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지난 1월에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갖고 시정 전반에 걸친 시민들의 욕구와 시정에 바라는 희망을 청취하였다. 민선5기 동안 변화와 노력에 많은 칭찬과 격려가 이어졌는가 하면 한 차원 높은 분발과 노력을 요구하는 따끔한 충고도 있어 시민의 기대치와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음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남은 임기동안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시민의 기대와 눈높이에서 민원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행정을 실천하고, 대규모 국책사업과 지역의 성장동력을 가시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여 명품시정을 실현하는데 총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 봄을 상징하는 입춘이 지났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째로 새로운 해의 시작을 의미하여 일년 농사를 준비하고 한해의 무사태평과 풍년을 기원하는 시기이다. 아직은 많이 춥고 그래서 성급함 감이 없지 않지만 시민 모두 새봄을 맞이하여 건강하시고 소원성취하시기 바란다.


대담= 이정복 정치행정부장·정리=김태선 기자

(사진설명) 이시우 보령시장은 지난 6일 집무실에 가진 대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민선 5기 내내 원칙과 소신을 갖고 시정을 펼친 결과 보령시를 전국 최고의 국제적 관광도시로 정착했고, 행정서비스도 강화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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