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 맞춤형 기업인재 양성”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는 교육부의 국책사업 경쟁에서 LINC(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ACE(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CK-I(지방대학 특성화사업) 3개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는 대전권 사립대학 중 유일한 성과이며 대전대학교는 향후 최대 5년 동안 262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대학의 제일 목표인 ‘잘 가르치는 대학’. ‘잘 지도하는 대학’, ‘취업 잘 시키는 대학’의 명성을 얻은 대전대학교는 산학협력과 지역발전까지 이끌어내는 지역거점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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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을 선도하는 LINC사업,학부교육을 선도하는 ACE사업

LINC사업은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발전을 통한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하고 확산해 나아가는데 목표가 있다. 대전대학교는 현장밀착형 우수단계로 평가를 받아 연간 약 39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난 8월 13일에 새빛(CEBITCC) LINC사업단의 출범식을 개최해 LINC사업 운영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LINC사업 운영지원비는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을 비롯해 창업지원, 가족회사 지원 등 다양한 산학협력 분야에 사용된다. 대전대학교는 LINC를 통해 한방바이오·ICT·문화융합비즈니스를 선도 분야로 지정해 28개 학과에 대해 재정지원을 실시한다.

대전대학교의 모든 학과는 창업관련 프로그램에 대해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LINC사업단에서는 창업교육의 중요성을 고려해 창업캠프, 창업경진대회 등 다양한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업 동아리의 육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CE사업은 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 중 유일하게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할 수 있는 사업이다. 대전대학교는 ‘교양심화와 융·복합교육을 통한 글로컬 창의 인재 양성’이라는 이름 아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4년간 약 22억원씩을 지원받는다.

핵심역량으로는 과학적 사고, 인문적 사고, 의사소통, 글로컬, 자기주도, 협동, 전문 등 총 7개를 선정해 이를 중점적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한국형 Liberal Arts College 모델’실현과 융·복합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의 재도약, 단계적 비전교육을 통한 자존감 확립 및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CK-I사업에는 행정학과가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지원 전문인재양성사업단(이하 지역공동체 사업단)과 군사학과, 소방방재학과, 지반방재학과, 경찰학과가 참여하는 국가안전방재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선정됐다.

2개의 사업단은 각각 특성화기반구축에 힘쓰게 되며 교과과정 설계, 교재개발,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지역공동체 사업단은 공공선의 철학과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춘 전문가 양성 및 현장감각과 실천기술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연간 약 3억원의 예산을 사용한다.
국가안전방재 관련 특성화 대학은 전국에서 대전대학교가 유일하다. 대전대학교는 3중 안전시스템을 통한 Safety Korea를 구현하고 신규 학문단위 운영을 통한 국가안전방재분야의 工공자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연간 약 8억원의 예산을 사용하게 된다. 사업단 특성화 전략에 따라 국가안전방재학부가 신설돼 각 학과 소속의 학생들은 복수·부전공으로 국가안전방재학을 전공하게 된다.


◆한국형 리버럴 아츠 칼리지(K-LAC)교육 추구

대전대학교는 ‘세계 수준의 특별한 학부교육 중심대학’이 되는 것을 발전비전으로 설정하고 잘 가르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구조조정을 통한 학과 특성화, 취업과 연계되는 산학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대학기관평가 인증 획득,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 선정,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 대학 선정 수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튼튼한 기본’에 ‘특별한 경험’을 더해 학생의 미래를 창조하는 대전대학교의 교육비전은 이번 정부재정지원 사업 3개부문 선정으로 더욱더 꽃을 피우게 되었다. 대전대학교는 기초학업과 균형중점교양교육을 바탕으로 ‘Liberal Arts College’형 심화교양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신체적․정서적․사회적 체험교육을 통한 인성교육도 더욱 내실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취업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전공공통프레임워크는 융․복합․창의학부의 복수 전공 프로그램과 결합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 주요 학과 소개

▲글로벌융합창의학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융합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융복합 중심의 한국형 Liberal Arts College 교육 체계와 국제적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전문역량 교육 체계를 갖추고 있다.

범학제적 교육과정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기숙형 대학(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체험의 장을 마련하여 인성, 지성,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전인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글로벌비즈니스학부: 무역의존도가 높은(OECD 국가 중 1위) 국내환경을 반영하여, 국제언어학과와 국제통상학과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인재를 양성한다. 학생들은 외국어 능력을 기본으로 현지 시장의 흐름을 읽고 개척할 수 있는 창조경제의 견인 역할을 준비한다.

▲군사학과 : 군사학과는 군사 전문성과 장교의 자질을 겸비한 우수한 장교 양성과 군사학의 체계적 연구와 발전을 목표로 육군과 협약하여 국내 최초로 개설된 민간사관학교이다. 따라서 군사학과의 교육목표는 21세기 국가안보 환경과 미래 전쟁 환경에 요구되는 전문직업장교 양성과 군사전문가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 지식의 배양을 목표 로 한다. 이를 위하여 군사학을 제1전공으로 하고, 제2전공은 일반 학문 분야를 선택하여 복수전공으로 하는 양학 사제를 적용한다. 또한 직업군인에게 필요한 자질을 구비하기 위한 특성화 교육과 개인의 잠재 역량 계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영어 등 5개 분야에 대한 졸업인증제를 시행한다.

▲경찰학과 : 경찰학은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하는 경찰 활동 전반을 과학적으로 탐구 하는 실용 학문이다. 경찰행정 영역에서는 경찰학입문, 경찰조직관리, 경찰인사관리, 경찰정책학, 비교경찰론, 지역 사회 경찰활동 등 경찰행정에 관한 이론적·실천적 지식을 습득하도록 한다. 법학 영역에서는 법학개론, 형법, 형사소송법, 행정법, 경찰행정법 등 경찰활동에 필수적인 법률지식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범죄학 영역에서는 범죄학, 범죄심리학, 범죄예방론, 소년범죄론 등 범죄발생의 원인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경찰실무 영역에서는 생활안전·교통경찰론, 정보·경비경찰론, 경찰수사론, 경찰실무영어 등에 대한 교육은 물론 경찰무도론, 경찰호신체포론, 경찰관서 실습 등을 통해서 경찰공무원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찰학과에 재학생들은 경찰행정 영역, 법학 영역, 범죄학 영역, 경찰실무영역 등의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서 21세기 경찰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소방방재학과 : 소방방재학전공은 국가의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민생활의 안녕과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소방행정공무원, 소방시설관리사, 소방기술사, 자연재해전문가, 방재 및 복구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소방방재학은 최근 안전문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 증가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신설 학문으로서, 소방·토목·건축·기계·전기 및 화학공학 등 다양한 분야가 접목되어 있는 특성화된 종합 학문이다. 본 대학에서는 최근 급변하는 세계의 흐름 및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전문 교육을 위하여 학문적 이해와 더불어 첨단기술이 접목된 공학적 응용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통합적인 사고력 배양과 첨단과학지식의 습득으로 창의와 실용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소방 및 방재 분야의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반방재학과 : 방재는 인간에게 발생하는 재해를 방지하고 감소하기 위한 학문 분야이다. 최근 사회 전반에서 국가안전과 방재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방재 분야 전문가의 사회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반방재공학전공은 주로 지반 과 연관되어 발생되는 재해에 대한 방재를 다루는 학문이며, 자연재해(지진, 사면 붕괴 등), 국가건설사업(도로, 철도, 지하철, 댐, 터널, 지하원유 비축기지 등)과 연관된 재해 및 환경재해(수질오염, 광산재해, 폐기물 매립 등)를 방지하는 데 필요한 보다 전문화되고 특성화된 전문공학도를 양성하고자 전국 최초로 특성화된 학과이다. 지반방 재공학전공은 국가 중요 기반 건설사업과 각종 환경재해 방지를 위한 지반설계, 환경평가 및 건설 환경 방재 분야 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21세기 가장 유망한 전공 분야로 평가된다. 지반방재공학전공의 특색 중 하나는 학 부생 모두가 실험실에 입실하여 선후배 및 교수님과 보다 밀착된 생활을 통하여 강의 외 실험실별 실험 및 현장실 습에 대한 실전 경험을 쌓고 있으며, 인간관계를 돈독히 유지하는 독특한 학과 운영을 하고 있다.

▲한의학과 : 한의·예학과는 1982년에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32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 동안 교수, 학생 등 구성원 모두의 부단한 관심과 노력으로 대내외적으로 명실상부한 기틀을 구축해 왔다. 그 결실로 1996년도 대교협에서 주관한 전국 한의학과 학과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은 바 있고, 2004년도 중앙일보에서 주최한 전국대학평가 한의학과 평가에서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2008년도 대교협 주관 전국 한의학과 학과평가에서 재차 우수평가를 받아 국내 굴지의 학과임을 과시했다. 나아가 본 학과는 1983년 대만의 중국의약대학과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중국의 요령중의학원, 남격중의약대학, 호북중의약대학, 상해중의약대학, 천진중의약대학 등 모두 6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매년 학생을 자매학교에 파견하여 국제화 분야는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또한 최근 연구개발(r&d) 분야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기초학문, 임상, 연구에 이르는 체계적인 연구 및 교육이 가능하며, 한의학의 전통을 온전히 계승하면서도 다수의 임상수련병원을 이용한 통합적인 교육을 통해 한의학계의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일반전형1․2, ‘가’, ‘나’, ‘다’ 모집군에서 673명 선발

대전대학교는 이번 정시모집 ‘가’, ‘나’, ‘다’군 정원내 모집에서 모두 673명을 모집한다.

대전대학교의 모집전형은 일반전형1과 일반전형2, 지역인재, 군사학과 전형으로 구분되며 일반전형1은 ‘가’군에서 서예디자인전공(이월시), 글로벌비즈니스학부(국제언어학과) 등 12개 모집단위이며 ‘나’군은 글로벌융합창의학부, 중등특수교육과 등 12개 모집단위이다. ‘다’군은 국어국문창작학부, 역사문화학과 등 21개 모집단위이다.

일반전형2에서는 ‘가’군에서 글로벌비즈니스학부 국제통상학과 등 10개 모집단위, ‘나’군은 8개 모집단위, ‘다’군은 국어국문창작학부 등 17개 모집단위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역인재 전형은 한의예과에서 실시하며 군사학과 전형은 군사학과 남․녀 전형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대의 대부분의 학과에서는 수능최저기준이 적용되지 않으나 군사학과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반드시 수능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정시모집의 원서접수는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대전대 홈페이지(http://www.dju.ac.kr)와 (주)진학어플라이(http://www.jinhakapply.com)에서만 할 수 있고 합격자 발표는 2015년 1월 28일로 예정되어 있다. 단 군사학과는 1차 선발 합격자 발표가 12월 26일이고 내년 1월 5일부터 7일까지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성검사, 체력검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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