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목표에 맞춰 시민이 행복한 대전발전 구현-갑천공원 대전의 랜드마크로 조성

오월드 시설 및 서비스개선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
더욱 안전한 도시 대전을 위해 안전사고 제로화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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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로 취임 1년을 맞이하는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 창사 이후 재정적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에 사장직을 맡아야 했지만 특유의 추진력과 뚝심으로 난관을 이겨내며 예정된 사업이 하나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

✦ 전국최우수공기업 대통령상 수상
그는 1년전 취임사에서 대전도시공사를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공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 적극적인 사고, 진취적인 행동, 빈틈없고 야무진 일처리를 바탕으로 그의 행동철학과 의지를 실천, 단기간에 대전도시공사에 조직안정, 인사혁신, 부채감축 등의 변화를 주도함으로써 경영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에따라 지난 1월 전국 397개 지방공기업 가운데 1위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는데 대전충남북 공기업 가운데 첫수상으로 대전도시공사의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짧은 기간에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 도출
“도안신도시, 학하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은 마무리 되었지만 새로운 사업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시점에 사장으로 취임해 대전도시공사 설립 이후 23년만에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단기적인 성과에 조급해하지 않고 긴 안목으로 내다보며 대전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차근차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간 사장의 경영철학을 이해해 준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해 준 덕분으로 갑천친수구역사업, 오월드 업그레이드, 안전문화 정착 등에서 상당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 갑천공원은 녹지공간 확충, 생태학습장 기능,
문화공연의 장으로 연출되는 대전의 랜드마크로 조성
대전도시공사가 역점적으로 업무를 이끌고 있는 분야는 역시 갑천공원이다. 경부고속도로의 사례에서 보듯이 건설당시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추진한 결과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했던 것처럼 갑천공원사업 등 대전도시공사의 사업도 중장기적으로는 대전시가 한단계 발전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란 신념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미 일산, 광교, 세종 등 전국의 유명 호수공원을 직원들과 함께 답사해서 각각의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하고 도안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조성방안을 찾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기존의 호수공원들이 수질관리에 많은 비용을 투입한다는 점과 관련해서는 갑천의 자연수압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수질관리비용을 최소화하도록 기술검토가 진행중이다.
또 공원주변의 조경은 처음부터 성목(成木) 위주로 식재하여 조기에 충분한 녹지공간이 확보되어 명실상부한 시민의 휴식공간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무뿐 아니라 계절별로 특화된 화단을 조성해서 유채꽃, 국화, 구절초 등이 항상 피어있는 아름다운 주변경관을 구상하고 있다. 공원에는 꽃과 나무 이외에도 공연시설을 설치해 문화공간으로써의 기능을 추가하고 충분한 벤치를 확보해서 편안한 휴식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공원의 갑천의 생태에 좋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생태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문화와 휴식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현재 비닐하우스 등 농지로 쓰이는 것보다 훨씬 값어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은 물론 오히려 더많은 생태공간을 확충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원을 중심으로 건설되는 4개 아파트 단지는 친수구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단지근처까지 실개천이 흐르는 가장 친환경적인 주택단지가 되도록 계획단계부터 조경에 신경을 쓰고 있다.
실제로 타지역 호수공원을 둘러본 결과 세종과 광교의 경우 갑천보다 규모가 크고 많은 조성비용이 들었지만 수목이 충분히 자라지 않아 ‘물은 있지만 녹지와 숲은 부족한’ 반쪽짜리 역할에 그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조성된지 20여년이 지나 수목이 충분히 자란 일산의 경우 연간 500여건의 각종 문화행사가 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면서 상권활성화 등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갑천에 공원이 생기면 인근 주민만 이용하는 공간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대해 “대전시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충분한 녹지를 확보해서 시민이 진정한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되도록 공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물론 유럽식 공원과 한국전통의 멋을 상징하는 팔각정, 정원, 생태연못지 등을 연출할 예정이다.

일부에서 도시공사 경영상의 이익을 위해 친수구역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갑천공원이 대전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시민의 진정한 힐링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조성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강조하고 “아파트 건설도 물론 중요한 사업이고 시민의 기대와 관심이 큰 만큼 명품 주거단지가 되도록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큰 사업을 하려면 소소한 갈등이 빚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인 만큼 언론이나 지역사회에서도 너무 갈등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갑천공원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보다 많은 격려와 관심을 보내주시기 바란다”는 속내를 비쳤다.


✦ 오월드 개장이후 최고 실적
지난해 세월호사고에 이어 금년에는 중동호흡기증후근(메르스)로 인한 사회전체적으로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도 중부권 최대의 테마공원인 오월드는 대전을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취임이후 강력하게 주도한 서비스품질과 시설개선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지난해에는 입장객수가 122만명을 넘기면서 개장 12년만에 최고 실적을 올렸다. 또 올해에도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선을 비롯해 놀이공원 분위기에 어울리는 건물 및 정문 도색작업, 그늘막과 벤치 확충 등 고객입장의 시설보강으로 방문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도로공사를 끈질기게 설득해서 고속도로 입구에 안내판을 설치함으로써 외지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였고 플라워랜드의 일년생 화초를 다년생 화초로 교체해서 예산절감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관람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매월 모의 훈련을 실시하여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고객안전을 최우선으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경찰,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도 유지하며 협조관계를 유지하는 중이다.
최근 오월드를 방문했던 중앙정부 관계자들도 “청결한 시설관리와 운영시스템 등이 생각보다 훨씬 우수하다”면서 높은 점수를 주기도 했다.
오월드는 희귀동물의 종보전과 더불어 한국늑대 등 멸종위기종의 종복원에 노력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는 등 공익적인 기능에도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부단한 안전교육으로 취임후 안전사고 단한건도 없어
안전메뉴얼 작성과 생활화로 타 공기업에 전파, 모범 보여
800여명의 직원, 350여대의 장비, 10여곳의 토목 및 건축공사현장, 한해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테마공원 등 대전도시공사는 어느 기관보다 안전사고의 발생위험에 노출돼 있다.
박남일 사장은 취임일성으로 “안전사고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하고 우선 대전도시공사 전사업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메뉴얼을 제작했다. 모두 700여쪽에 달하는 매뉴얼에는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일단 사고발생시 대처방법,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안전관리 전반에 걸쳐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방공기업 최초로 안전메뉴얼 책자가 발간되자 여러 공공기관에서 문의가 이어졌고 담당자들이 대전도시공사를 방문해 사례를 연찬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대전도시공사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청소차량에 GPS 항법장치를 부착해 24시간 안전운행을 관리하고 있으며 각종 장비의 부품이력제를 도입해서 노후부품의 신속한 교체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오월드 놀이기구는 사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수명연한 이전에 부품을 교체하기도 하였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1년간 전사업 현장에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재해 사업장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 골프장은 지방정부 교체와 무관하게 연속성 갖고 시행
최근 여론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성북동 골프장과 관련해서는 “대중골프장 조성사업은 2005년 이후로 여러해동안 시, 구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조와 토의를 걸쳐 지난 2010년 승인되어 이제 시행단계에 이른 사업”이며 최근까지도 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음을 관련서류를 근거로 확인해 주었다. 박사장은 “시장이나 사장이 바뀌어도 계획된 사업은 사업은 연속성을 갖고 정상적으로 추진되어야 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용역을 거쳐 이사회 의결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시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성터미널도 예정된 사업기한내에 완료되도록 최선
마지막으로 유성터미널개발사업은 시민의 숙원사업임을 명심하여 현재 진행중인 소송과는 무관하게 예정된 사업기간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정상추진하고 있으며, 일반복합환승센터를 광역복합환승센터로 변경시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발빠르게 인지하여 현재 절차를 이행중에 있는등 박남일사장의 소통과 원칙에 근거한 위기극복과 효율적 사업추진능력을 엿볼 수 있었다.
✦ 유성룡선생의 삶을 본보기 삼아 공기업 경영 최선
박남일사장은 임진왜란당시 명재상인 서애 유성룡선생을 존경하는 인물로 꼽고 있다.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현실을 직시하고 온갖 역경에도 백성을 먼저 생각하여 정확한 타개책을 제시했던 그분의 삶을 조금이나마 본받아 공기업 경영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의지와 남다른 대전사랑의 굳은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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