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전시당위원장 도전 …새정치 구현”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국민의당으로 출마하는 고무열 예비후보를 만나 앞으로의 행보와 출마 관련 인터뷰를 했다. 고 후보는 국민의당이 대전 중구에서 중앙당이 창당한 것에 큰 의미가 있고 일명 ‘안철수 신당’이라고 칭하던 국민의당의 개혁정치 열풍이 우리나라의 중핵인 대전을 거쳐 수도권으로 향하리라 전망하면서 앞으로 대전에도 시당이 창당될 것이고 그러면 대전시당위원장에 도전한다는 포부를 강하게 표명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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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먼저 세상이 확 바뀌기를 바라는 마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견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정치 이대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에 국민 대다수는 동의를 넘어 갈망하고 있기에 ‘지금까지 정치 만족하십니까?’라는 슬로건으로 “혁신캠프”라 칭하고 담대한 변화를 대전 중구에서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둘째,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의 정치를 타파하여 타협과 소통의 정치실현을 이루고 파탄지경에 이른 민생 활성화와 양극화로 인한 사회갈등의 증폭에 이제 더는 물러설 수 없는 위기의 순간이기 때문에 정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써내러 가려고 절치부심 결심했습니다.

셋째,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 시대정신에 부응하는 새 인물이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 전반에 걸쳐 깊숙이 뿌리내린 적폐와 불공정은 교육, 경제, 행정, 안보, 등 사회 전반에 암세포처럼 침착되었습니다. 이대로라면 우리나라는 머지않아 고립무원 암흑세상의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 뻔하기에 저는 이대로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저 혼자의 힘은 미약하겠지만, 저와 뜻을 같이하는 여러분과 함께라면 우리나라를 버선목처럼 확 뒤집어 바르게 세우는데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신사 정치’ ‘바른 정치’를 하는데 저의 혼신을 다 받치겠다는 각오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출마를 위해 어떠한 준비를 했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지역구가 중구이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중구를 동네마다 걸어서 샅샅이 훑어보았습니다. 덕분에 ‘뚜벅이’란 애칭도 얻었지요. 그리고 각 동마다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점검했고 그것을 기초로 정책과 공약도 개발했습니다.

둘째, 사회복지사, 충효인성교육지도사를 하면서 도·농에 걸쳐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를 함께 고민한 경험과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의 활동을 통해 대학생과 3040세대에 이르기까지 젊은이의 생각과 현실을 몸으로 체험하였고 한남대학교에서 학부생과 경영대학원에서 창업과 마케팅을 강의하면서 현장에서 그들과 애환을 함께했습니다.

셋째, 25년 전부터 여러 선거캠프에서 전략과 기획을 경험했고,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산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정책개발에도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정치, 문화,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중립의 위치에서 방송이나 칼럼을 통하여 저의 생각을 피력해 왔기 때문에 편협하지 않은 입장으로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을 바라보며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주요 공약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1. 구체적인 중구 활성화 방안
* 대흥동 및 관사 지역 생활형 영화의 거리 조성
* 구도심 활성화 특별법 제정2. KTX 서대전역 통과 추진
*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착공 추진
* 대전천, 유등천, 갑천을 연계한 천변 도로 확장 재정비
3. 전통시장 활성화
* 신선도 유지를 위한 공동창고 설립(태평, 유천, 문창, 부사 등 전통시장)
4. 보문산 및 근린시설 정비
* 보문산 테마파크 유치(오월드, 산성공원, 효문화진흥원, 아쿠아월드, 뿌리공원을 연계한 관광 모노레일 설치)5. 구)충남도청 활용방안 제시
*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창업비즈니스센터를 함께 유치6. 효 문화의 중심 도시
* 노인복지관 건립 추진
* 노인전문 건강체육관 건립 추진
* 노인전문 일자리 창출7.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사람을 위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8. 태평동 유천동 지역 고등학교 설립 추진

▲현재 대전 중구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고 대안은 무엇인지요?

공약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중구의 공동화 현상에 따른 민생 활성화입니다. 과거 중구에 있던 관공서 이전, KTX 서대전역 미경유, 서부터미널 노선 축소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더욱 중구는 낙후되어 가고 있기에 위에 공약에 언급한데로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무열 예비후보자의 장점은 무엇인지요?

저는 경영학 중에서도 마케팅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한 경영학 박사이고 실제로 회사도 운영한 경험이 있으므로 정치와 행정을 효과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동안의 정치인이나 행정가는 구조화된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복지부동의 자세와 무사안일의 자세였다면 저는 능률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저의 공약은 물론 모든 부분을 잘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성적인 면이 많아 시인, 사회복지사, 악기연주 등 따듯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시민에게 다정하게 다가가서 소통과 공감을 할 수 있습니다. 그 모든 역량으로 열정과 젊음을 도구로 패기 있게 추진한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에게 정치 불신이 갈수록 높은데요. 해결방안이 무엇인지요?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정치판부터 바꿔야 합니다. 양당구조의 기득권 싸움은 19대에서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이 상태로는 국가의 발전은 없습니다. 오만한 여당과 무능한 여당을 반드시 심판해서 새로운 정치를 틀을 짜야 합니다. 그래야 국민의 정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군군신신 부부자자란 말이 있는데 이는 자신의 본분이 무엇인지 알고 행하란 말입니다. 국회의원이 도무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통령이 해야 할 일 구청장이 해야 할 일 지방의원이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이를 구분조차 못 하고 있고, 할 수도 없는 공약이나 선심성 복지를 남발하기 때문에 신뢰가 무너지는 것이지요. 해서 이것만 바로 잡아도 지금보다는 훨씬 나아질 것입니다.

또한, 유권자 대부분이 ‘잘할 것 같아 찍어 줬는데 입성하면 다 똑같아진다’는 말을 아주 많이 합니다. 이는 자기의 소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당리당략에 휩쓸리고 자신의 영달을 위해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정치인은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이 정의와 공공의 이익을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초심을 잃지 마라’는 말은 처음엔 열정이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요령을 피우고 게을러집니다. 그래서 늘 그 열정을 스스로 불태울 수 있는 자기계발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비후보자의 정치철학이 무엇인지요?

저는 투철한 국가관과 국민의 평등과 자유 그리고 법과 정의의 본질과 필요성을 명확하게 정립하려고 늘 노력합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서서 함께 울고 웃자라고 하는 것이 저의 정치철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정치는 과거 통치의 개념을 벗어나야만 합니다. 과거에는 문맹률이 낮았기 때문에 똑똑한 사람, 많이 배우고 집안이 좋은 사람을 선호했다면 요즘은 올바른 정치철학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소신 있게 일하는 정치인이 좋을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은 시민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늘 가까이서 호흡하는 친구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도도한 국민의 힘이 이제야 서서히 꿈틀대며 깨어나고 있습니다.
초선의 국회의원은 젊어야 합니다. 그래야 더 큰 일꾼이 될 희망이 있습니다. 구태한 정치꾼은 이제 제발 그만 물러나야 합니다. 유권자들은 정치라는 말만 들어도 외면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불통과 거만한 여당과 권력욕에 휩싸인 무능한 야당을 유권자가 갈아엎어야 합니다.

현명하신 유권자 여러분 과거 신익희 선생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못 살겠다 갈아보자”. 이제는 정말 변해야 합니다. 유권자 여러분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도도히 흐르는 저 금강도 한 방울이 시작이고, 장엄한 태백산맥도 한 줌의 흙이 모여 태산준령이 되었습니다.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과 의지가 모여 세상을 바꾸는 작은 씨앗이 됩니다.

저는 새롭게 태동한 [국민의당]으로 세상을 바꾸는 데 함께 할 것입니다. 저와 뜻을 함께하는 동지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응원이 필요합니다. 반드시 승리하여 국회의원이 무엇을 하는 사람이고 어떻게 정치를 하는지 똑똑히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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