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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쓰레기 소각장은 혐오나 기피시설이 아닌 것 같다김정한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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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2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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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1일 200톤의 소각 할 수 있는 생활쓰레기 소각장을 유치하려고 하고 있다. 이를 놓고 일부 시민들이 유해성 물질 때문에 반대하고 있다.

시민들은 생활쓰레기 소각장을 유치하면 유해 물질이 발생돼 큰 고통이 있을 것이라는 걱정을 하고 있고 필자 또한 걱정을 했다.

그런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지난 10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마포자원회수시설과 아산환경과학공원을 견학을 다녀와서 부터이다.

견학 간 16명의 기자 모두가 소각장이라 일산화탄소와 다이옥신 같은 인체에 유해한 가스가 배출될 것이라는 의심을 가지고 간 것은 틀림없는 사실일 것이다.

그런데 생각과 의심은 한꺼번에 살아졌다. 냄새는 전혀 없었고 주변 환경은 너무나 깨끗해 쓰레기 소각장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라서 하는 말이다.

마포자원회수시설을 관리하는 김동식 관리소장에 의하면 처음에는 반대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지만 지금은 1년에 1번 정도의 민원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 민원도 타는 냄새가 난다고 하는 정도이다. 이는 주민들이 낙엽을 노천에 소각하는 냄새일 뿐 자원시설에서 나는 냄새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 일행들은 2차 견학지로 아산시 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아산환경과학공원에 오후 4시경 도착 했다. 이곳은 마포보다 더 깨끗하고 쾌척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었다.

아산환경과학공원은 서산시가 추진 중인 생활쓰레기를 소각장과 아주 비슷하게 하루 소각량이 200톤이다.

아산환경과학공원은 아산시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와 당진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그리고 홍성군 쓰레기까지 받아서 소각해 왔다고 한다.

아산시 시설공단 김운식 이사장의 설명에 정말 감동 받았다. 김운식 이사장이 아산시 자치행정국장 재임 시절 설치됐다고 한다.

당시 인근 주민들이 소각장 유치를 반대하는 집회를 가지면서 꽹과리 소리가 9년가량 울려 퍼졌고 결사반대 현수막은 도로인근을 도배 했었다고 한다.

이들도 “암으로 다 죽는다.”, “아산시가 우리를 죽이려고 한다.” 이런 주민들을 설득하는 과정은 정말 어려웠다고 당시기역을 말했다.

아산시 인구가 늘어나 당진에서 오던 생활폐기물을 받지 못하자 오히려 주민들이 앞장서 소각장 증설을 아산시에 요구해 현재 검토 중 이라고 한다.

만약 이들이 환경오염이나 대기오염이 조금이라도 발생 했다면 과연 증설을 요구 했을 리가 만무하다.

이들이 이용하는 편의시설은 정말 입이 딱 벌어질 정도이다. 목욕과 수영장 헬스장등을 1회 이용료가 800원이라는 것이다. 이도 지난해까지는 무료로 재공 했다고 한다.

그리고 종량제 봉투 판매의 11%와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스팀판매의 5%를 인근지역인 주민들에 준다고 한다. 주민들은 7억5천만원을 매달 받고 있는 셈이다.

주민들은 7억5천만원의 돈을 공정하게 공과금 비용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인근에 위치한 3천만원 하던 빌라가 지금은 4천500만원으로 올랐고 인구도 늘어났다고 하는 것을 보면 공해가 없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아산시가 가동하고 있는 소각장은 발전설비인 터빈이 없어 전기는 생산하지 못한다. 서산시가 유치하는 소각장은 전기생산시설도 겸비해 인근주민에 돌아가는 해택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각장은 이제 혐오시설이나 기피시설이 아닌 선호시설 이라고 말하는 아산시 온양4통 주민들의 목소리를 우리도 귀 기울여 주었으면 좋겠다.

이번 견학은 소각장이 더 이상 혐오시설이나 기피시설 아니라는 점을 알게 한 중요한 시간 됐었으며 생활쓰레기를 자원화 하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산시도 주민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려는 끝임 없는 노력이 필요한 만큼 아산환경과학공원과 마포자원회수시설을 견학시킨 다음에 이해를 구한다면 이들도 반대만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본다.

끝으로 서산시가 추진 중인 생활쓰레기 소각장 유치가 원만하게 이루어져 시 발전과 시민의 편익 시설이 하루 빨리 확충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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