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따뜻한 행복공동체 복지도시 논산

[대전투데이= 이정복 기자]“시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지닌 존엄한 주체이고 가치 있는 인간이다. 대한민국 최고규범인 헌법이 그렇게 보증하고 있다”

논산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따뜻한 행복공동체를 만들겠다는 황명선 시장의 의지가 굳건하다.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자치’와 ‘분권’이다. 이러한 자치와 분권의 실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과정이 바로 공동체의 복원이며 공동체 복원을 위한 사업이 바로 ‘동고동락(同苦同樂)’프로그램이다. 2016년 4월, 시는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同苦同樂)’ 운영에 따른 시범경로당 19개소를 선정하고 시범운영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16년 12월 30일 조직 개편 시 100세행복과를 신설하고,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사업’을 확대 추진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 휴머니티 조성사업은 단순하게 운영하던 경로당을 마을주민들의 공동생활공간으로 활용해 복합 다기능으로 운영,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공동체 공간으로의 새로운 변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홀몸어르신 공동생활제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학교 △마을주민 건강관리 사업 △찾아가는 문화공연 마실콘서트·동고동락행복콘서트를 추진하고 있다.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 사업은 ‘예산’만이 중심이 된 수혜적 복지가 아닌 ‘관계’ 중심의 공동체 복지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시는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공동체, ‘따뜻한 복지도시 논산’을 구현해, 올해를 동고동락(同苦同樂)이 실현되는 논산시 공동체 원년을 만들어내겠다는 복안이다.

2016년에는 공동생활제 19개소 120여명과 한글학당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공동생활제 68개소 415명과 한글대학 145개소 1,65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앞으로 516개 모든 경로당·마을회관을 대상으로 ‘동고동락’사업을 추진, 따뜻한 행복공동체 건설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논산시 어르신들 한글 배우는 재미에 신바람 나는 인생2막

2017년 3월9일 연무체육공원 강당. 논산시 연무읍 어르신 256명이 검정색 입학가운을 입고 강당에 들어섰다. 강당에는 칠순을 넘긴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우려는 열기가 가득했다. 시는 3월 2일 채운면을 시작으로 10일 은진면까지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同苦同樂)’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마을로 찾아가는 ‘2017 어르신 한글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한 조사에 따르면 60대는 10명 중 4명이, 70대는 10명 중 7명이, 80대는 10명 중 8명이 글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행복한 입학식’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한글대학입학식은 명예학장인 읍면동장의 학사보고, 한글대학 총장인 황명선 논산시장의 격려사, 학습교구 전달, ‘고향의 봄’합창 순으로 어르신들의 배우고자 하는 용기와 시민사회의 격려와 응원의 자리로 따뜻하게 채워졌다.

“평생의 한을 풀었다”며, 초등학교 문턱 한 번 밟아보지 못했다던 한 할머니는 남들보다 70여년이나 늦은 입학식에 참석해 눈시울을 붉혔으며, 한 할머니는 “10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그리운 남편에게 직접 손으로 편지를 쓰고 싶어 용기를 냈다”고 한글 공부를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으며, 100세가 넘은 시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참석한 며느리 등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어르신들의 학구열은 뜨거웠다.

2017년 12월 1일, 가야곡면에서 열린 ‘2017 한글대학 수료식. 올해 76세인 남상례(가야곡면 왕암1리 한글대학) 할머니는 편지지에 연필을 꾹꾹 눌러 한 자씩 적었다. 칠십 평생 처음 쓰는 편지다. 수신인은 ‘황명선 시장님께’. 한글을 깨우치도록 배움의 기회를 만들어준 시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쓴 것. 서툴러 보이지만 또박또박 쓴 글씨에는 할머니의 진심이 듬뿍 묻어있다. 평생을 까막눈으로 살아온 논산의 할머니, 할아버지들. 긴 세월 쌓아온 깨달음과 진심이 만나면 `감동`이 탄생한다. “가족에게, 고마운 사람에게 손편지를 써보고 싶어 용기를 냈다”는 남상례 할머니는 시장님께 편지를 전하며 “인생에서 가장 값지고 보람찬 순간”이라고 말한다..

◆같이해요~ 동고동락(同苦同樂)! 함께해요~ 건강 100세!

논산시는 현대사회의 최고 가치인 지역주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만들기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지역공동체의 새로운 복지를 제시함으로써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는 동고동락(同苦同樂) 공동체 논산을 만들기 위한 건강정책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 신설된 100세행복과 공동체건강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516개 마을회관·경로당을 직접 방문, 건강상담, 한방진료, 활기찬 운동 등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치위생사 등 전문가 팀을 구성해 1일 2개 마을을 방문, 활기찬 생활을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만성질환 예방과 인지능력 향상, 올바른 잇솔질과 틀니 관리법 등 분야별 보건교육과 혈압․혈당․체성분 측정 등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및 영양상담, 한방진료, 침술제공, 건강체조 등 주민의 건강수준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건강측정결과 혈압, 혈당이 높게 측정된 주민들은 정밀검진을 의뢰하는 등 사후관리를 통해 만성질환 방치로 인한 뇌졸중 등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로 주민들이 100세까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찾아가는 마실콘서트 · 동고동락 행복콘서트... 시민 행복지수 UP↑

“‘즐겁다’,‘기쁘다’라고 느끼고 표현하는 그런 좋음을 우리 생활속에 잘 배치하는 일이 문화공연이고 그러한 삶이 즐거운 삶이라고 생각한다”

감성의 시대에 지역마다 문화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이 의욕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문화공연 유치는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와 삶의 질을 제고시킬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이다.
시가 추진 중인 따뜻한 행복공동체 ‘찾아가는 동고동락(同苦同樂) 행복콘서트’와 ‘마실콘서트’는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주민들을 위해 마을단위 또는 읍·면 단위 공연의 찾아가는 콘서트로, 문화 향유권 확대와 삶의 질을 제고하며 시민들과의 행복공감대를 만들고 있다.

올해는 ‘행복’이라는 컨셉으로 매년 제공되는 테마별 공연(2015년 희망, 2016년 소통, 2017년 행복)과 더불어 문화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민들을 위해 소규모 마을 직접 방문과 읍면 단위로 찾아가는 콘서트를 추진하며 신나는 행복공동체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마실음악회 238개소 5,500명과 동고동락 콘서트 13개 읍·면 3,790명이 참여했다)

◆황명선 시장, 미래비전은 ‘따뜻한 공동체복원... 동고동락’

헌법 제1조 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하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고, 논산시의 주인은 시민이다. 민선 5기 취임 후부터 ‘시민참여 소통행정’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사람중심, 원칙과 기본을 반드시 지키는 기조아래 시대가 요구하고 시민이 원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고 말한다.

이어 “단절된 시민들의 마음을 이어드리고 시정과도 끈끈하면서 다정하게 잇는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同苦同樂) 논산’은 혼자 이뤄낼 수 없다. 시장과 900여공직자 모두가 논산시 비전과 철학을 긴밀하게 공유해야 하며 시책 과제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혁신하며 풀어가야 한다. 또한 행정 전반의 서비스와 민생정책이 시민들의 가슴과 피부에 와 닿도록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야 하고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복지정책의 그물망을 현장에서 촘촘하게 짜고 매일매일 손질해야 한다.

주민들과 함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난 시간 노력해온 소통과 참여의 행정이 어느덧 주민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음을 느끼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同苦同樂)을 통해 주민들과의 뜻과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 최고의 따뜻한 공동체 복지도시 논산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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