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형 교육 … 대전 대표대학 성장”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지난 1980년 대전 유일의 순수 민간사학으로 출발한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는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대전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해왔다.

이러한 열정은 교육브랜드인 V-PLAN을 바탕으로 한 사회수요중심의 신교육구조정착을 실현시켰으며 대학교육 과정 및 지원시스템 전반에 대한 특성화를 바탕으로 자기 주도적 주체성(Subjectivity)과 포괄적 지성(Soft-Power), 실용적 전문역량(Specialty) 등의 3S 특성을 갖춘 창의적 전문인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인재양성의 요람이자 학생 중심의 대학으로 성장해온 대전대학교는 각종 국책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등 학생 모두가 미래 사회의 표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 정부 재정지원 사업 3개 부문 선정
대전대학교는 지난 2014년 대전 지역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LINC(산학선도대학) 육성사업과 ACE(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CK-1(지방대학 특성화 사업) 등 정부재정지원 사업의 3개 부분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교과과정과 현장실습 등의 많은 경험을 제공 중에 있다.

이에 대학의 제일 목표인 ‘잘 가르치는 대학’, ‘잘 지도하는 대학’, ‘취업이 잘 되는 대학’이라는 명성을 얻은 대전대학교는 LINC 사업의 경우 후속 사업인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에도 최종 선정되는 등, 향후 산학협력 부분의 강화를 통한 대학의 내실을 더욱더 깊이 있게 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 대전대학교 새빛 LINC+사업단
대전대학교 새빛 LINC+사업단은 한방바이오, ICT융합, 문화협력비즈니스라는 3대 특성화 분야를 바탕으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대학교 LINC+사업단은 산학협력 발전계획의 독창성과 타당성을 살려 융·복합, 특성화, 글로컬을 중점 사항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에서도 ICT와 SHE(안전[Safety], 건강[Health], 환경[Environment])의 융·복합, 한방바이오의 산업화, 세계화,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발전과 개발도상국 중심 글로벌 협력에 힘쓰고 있다.

자체 LINC사업을 수행한 2년간의 인프라 구축과 지난 3년간 수행한 LINC 육성사업을 토대로 축적한 노하우는 대전대학교 LINC+사업단 사업 추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산학협력 중개센터와 성과관리센터를 신설해 체계적인 운영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효과성과 효율성을 두루 겸비한 운영을 위해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학본부 차원에서도 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비를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 전 구성원의 노력을 바탕으로 산학협력을 넘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대전대학교 LINC+사업단은 오는 2021년까지 약 192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지속적으로 산학협력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 전자조달지원센터에 선정된 대전대 산학협력단
대전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10월 조달청으로부터 전자조달지원센로 지정되며 오는 2018년 1월부터 전자조달 관련 시스템 운영을 실시한다.

전자조달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주 사업은 전자조달시스템의 관리 및 운영지원을 중심으로 시스템운영과 관련한 기술연구와 교육, 국제홍보 및 수출, 조달업무의 전자화 촉진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개발, 사업수행에 필요한 수익사업 수행 등이다.

현재는 이들 사업들이 각 시스템별로 업체가 운영함으로써, 개별운영에 따른 업무 효율 저하, 중복·낭비요소발생, 조직의 불안정성, 장기적 발전방안 미제 시 등의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대전대 산학협력단이 전자조달지원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운영주체를 단일화하고 통합 운영함으로써 비효율 요소를 과감히 제거함은 물론, 조직운영의 안정과 함께 중장기적 전자조달 고도화 발전전략수립에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전대 산학협력단은 3개월간의 인수인계 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위탁사무를 수행한다. 내년 위탁대상은 e-발주시스템 등 8개사업 31억원 규모이며, 2019년에는 12억원 규모의 조달정보화 등 2개 사업이 추가된다.

이와 함께 대전대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인력 활용, 나라장터 중장기 발전전략 모색 및 해외수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서 총장은 “대전대는 ICT와 물류유통, 국제 통상 등 전자조달의 고도화를 위한 인적 인프라가 그 어느 대학보다 우수하다”며 “앞으로 안정적 선진 시스템 운영을 넘어, 조달시스템의 글로벌화에도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적 교양교육을 위한 혜화 리버럴 아츠 칼리지

대전대는 이러한 성과에만 안주하지 않는다. 대학의 새로운 표준이자 혁신적인 교양교육인 혜화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도입을 통해 미래를 향한 발걸음도 함께 내딛고 있다.

리버럴 아츠 교육은 인문·사회·자연과학 분야의 기본학문을 균형 있게 익힘으로써 이를 전공과 융합한 창의적 사고력과 종합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제도이다.

특히 비전교육과 기존학문중심의 ‘리버럴 아츠 교육’과 지역수요기반 학문역량인 ‘융•복합전공 교육’을 바탕으로 깊은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는 ‘듀얼 특성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기도 하다.

이에 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영역의 기초학문을 두루 탐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7개 학과로의 단과대학으로 개편했으며, 성취도의 극대화를 위해 현재 혜화 레지던셜 칼리지라는 선진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도입⦁접목하여 실행될 예정이다.

‘Learn Big’ 이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생활중심과 현장중심, 체험중심, 실무중심의 전인적 학습 토대를 제공하고 있는 혜화 레지던션 칼리지는 생활공동체 안에서 폭넓은 인성함량을 목표로 교육을 지원하며, 신체적⦁정서적⦁사회적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향후 방과 후 공동생활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참여함과 동시에 개별적인 맞춤형 자기계발을 이루어 나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제5생활관(혜화 레지던션 칼리지[기숙형 대학])이 준공되는 오는 2018학년도부터는 이 프로그램을 전면적으로 더욱 확대 및 실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융⦁복합형 교육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리버럴 아츠 교육은 ‘더 넓은 자유, 더 깊은 사고, 더 높은 지성’이라는 비전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인 창의적 인재 육성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 대표학과

[한의과대학]
한의과대학은 중부권 최초의 한의과대학으로 진취적인 인술로 최고의 명성을 떨쳤던 설립자인 지산 임달규 선생의 맥을 잇고 있는 대학이다.

대전대학교 한의과 대학은 과거에 고집하지 않고, 한의학의 변화물결을 앞장서서 선도하는 온고창신(溫故創新)의 시대정신을 구현하고 있으며, 한국을 넘어 세계와 미래로 뻗어가는 한국한의학의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996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평가에서 전국 한의과대학 중 유일하게 전 영역 우수판정을 받은 한의과대학은, 2008년에는 최우수 학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한의학교육평가원(한평원)의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5년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렇듯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자타공인으로 한국의 대표 한의과대학으로 우뚝 서 있다.

한의과대학은 ‘인간과 생명을 존중하는 정신을 바탕으로 과학적 지식과 기술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는 창의적 의료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TIGER 2025’라는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발전계획을 통해 ‘기초임상 연계 강화’, ‘한의학과 현대과학의 융합을 통한 신의학 패러다임 지향’이라는 비전을 실천하는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과과정으로는 한의사로서의 기본소양과 기초 과학을 배우는 한의예과 2년 과정과 한의학 전반에 걸친 전문지식과 임상을 배우는 한의학과 4년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의예과에서 배우는 대표적인 과목은 한의학개론을 비롯하여 생물학과 원전, 의사학, 해부학, 조직학, 생리학 및 면역학 등의 교과목을 수강한다. 아울러 한의학의 핵심교과와 이론체계 및 임상실제를 배우는 한의학과에서는 생명현상과 질병의 이해 및 진단과 치료의 기본이 되는 생리학, 병리학, 진단학, 본초학, 방제학, 경락경혈학 교과목과 예방의학, 약리학 등의 수업을 먼저 받는다.

이후 임상에서 12개의 각과(간계내과, 심계내과, 비계내과, 폐계내과, 신계내과, 부인과, 소아과, 사상체질의학과, 침구과, 외관과, 신경정신과, 재활의학과)별 이론과 실습을 배우며, 도한 보건법규, 임상병리학, 양방진단학 및 영상의학 등의 현대의학을 통해 미래 한의사로서의 역량을 키우게 된다.

[경찰학과]
경찰학과는 지난 2005년 법⦁경찰학부 내 경찰학전공으로 처음 설립된 후 지난 2011학년도에는 독립된 경찰학과로 분리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경찰학과는 지난 2008년 첫 제1기 졸업생 20명을 배출하는 등 짧은 역사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 현재까지 100여명이 넘는 경찰공무원을 배출하는 등 현재 전국에서 경찰의 동량으로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전국 경찰학과 중 취업률 1위라는 성과를 이뤄내며 대표학과로 자리 잡게 됐다.(2015년 8월, 2016년 2월 졸업자 기준)

경찰학과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경찰 양성을 위한 곳으로 정신적으로 바른 소양을 갖추고 항상 남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학생들에게 어울리는 학과이다.

추후 경찰공무원이 될 자질이 있는 학생들이 본 학과에 입학을 하게 되면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우수한 교수진의 교육에 따라 경찰학입문을 비롯하여 경찰무도론과 형사소송법, 형법, 경찰 수사 등 학년별 수준에 맞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따른 맞춤식 교육이 진행된다.

[군사학과]
군사학과는 지난 2004년 육군본부와 대전대학교가 군사학을 체계적인 학문으로 정립하고 군사전문가 및 전문직업장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된 대한민국 최초 민간사관학교이다.

특히 대학의 혜화이념인 ‘나라사랑, 생명존중, 실질추구’를 이어받은 군사학과는 훈(訓)을 ‘헌신, 창조, 자율’로 선정했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헌신하고 명예와 신의를 지키며, 문화 창조에 기여하고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군사학과를 입학한 남학생 정원 50명은 육군과 체결한 군사학 발전 협력 합의서에 의거하여 입학과 동시에 육군 군장학생으로 선발이 되며, 졸업과 동시에 육군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아울러 여학생 정원 15명이 군장교 진출을 목표로 할 경우 육,해,공 장교로의 선택이 가능하며, 사회 진출을 목표로 할 경우에는 복수전공 학위를 취득해 원하는 분야로 취업할 수 있다. 이에 2016년 2월 기준 군사학과 졸업생 전원이 군장교 임관 및 민간기업 취업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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