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는 아들에게 전하는 바람의 습작’
직장 생활하며 바쁘게 살아오면서 자식에게 못다 준 사랑을 담은 「결혼하는 아들에게 전하는 바람의 습작」 은 예쁜 사람과 새 가정을 꾸리는 아들에게 전하는 엄마의 마음을 듬뿍 담고 있다. 지난달 아들 결혼식장에서 정성과 사랑으로 엮은 에세이집을 아들에게 증정하기도 했다.
신 교장은 “부모로서 특별히 해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 미안하고 걸리는 마음을 담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잉태하면서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삶 지층에 쌓였던 몇몇 기억을 소환해 그때 그 시간의 온기를 담았다.”며 “막상 엮고 보니 부끄럽지만 결혼하는 아들에게 건네줄 수 있어서 한편으로 기쁘다. 어설프지만 고운 시선으로 큰마음의 눈으로 읽어주길 바랄 뿐이다“. 라며 출간 소감을 밝혔다.
신경희 교장은 2012년 지필문학 수필로 등단했으며 포천여중 교사로 출발해 장학사, 장학관, 서천교육장을 역임했다. 2021년 3월부터 서천여자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